12월 12~18일 설문조사 리뷰

정규직 80% 고용 불안해

 
정규직이라도 10명 중 8명의 직장인은 고용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정규직 직장인 1065명에게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는가”라고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80.2%가 ‘그렇다’고 답했다. 2007년 같은 조사에서는 51.3%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10년 만에 28.9%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 직장인이 8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83.6%)’ ‘20대(69.9%)’ 등의 순이었다. 근무 기업형태로는 ‘중소기업(83.5%)’ ‘외국계 기업(76.8%)’ ‘대기업(73.7%)’ 순이었다. 신의 직장 공기업도 68.6%로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기업 65.3%만 내년 신입 채용
 
국내 기업들이 내년 신입ㆍ경력직 채용을 모두 줄일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378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65.3%만이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경력직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56.1%에 불과했다. 올해 채용보다 각각 4.8%포인트, 3.7%포인트 낮은 수치다. 계획 중인 신입 채용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61.9%의 기업이 ‘수시’ 방식을 꼽았고, 그 뒤를 ‘공채ㆍ수시 모두(25.1%)’ ‘공채(13%)’ 등이 이었다. 기업의 55.3%는 내년 채용시장이 ‘올해보다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

성인남녀 40% 공시 준비 경험
 
20~30대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대학생, 구직자 등 1083명에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 경험이 있느냐’고 물어본 결과, 전체의 42.9%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중 ‘현재도 준비 중’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9.4%였다. 그 이유로는 ‘정년 보장’이 55.2%로 가장 많았고, ‘근무환경(27.1%)’ ‘노후 연금(26.2%)’ 등의 의견도 많았다. 공무원 시험을 포기한 이유는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65.4%ㆍ복수응답)’ ‘시험 준비 비용이 부담돼서(36.6%)’ ‘최근 공무원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18.9%)’ 등이었다.

가구 구매할 때 “가격보다 디자인”
 
소비자들이 가구를 구매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요소는 디자인이었다.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온라인 고객 455명에게 “올해 가구를 구매할 때 무엇을 따졌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전체의 39%가 디자인을 꼽았다. 이어 ‘기능(20%)’ ‘재질(15%)’ ‘가격(11%)’ 등의 순이었다. 특히 20대의 경우 전체의 57%가 ‘디자인’을 고려했다. 가구 구매시 참고하는 채널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76%가 ‘인터넷 및 SNS’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어 ‘가족 또는 지인의 추천(24%)’ ‘매거진(23%)’ 등의 의견도 있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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