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는 지금 ‘맛있는 변신’ 중

▲ 피자알볼로는 수제피자로 인기몰이에 성공하고 있다.[사진=피자알볼로 제공]
피자가 ‘맛있는 변신’ 중이다. 닭갈비나 떡갈비를 토핑하는가 하면 떡볶이ㆍ버거 등과 융복합을 꾀한 피자도 등장했다. 피자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춰 ‘무한변신’을 꾀하는 셈이다.

■ 춘천과 담양을 담았네 = 피자의 변신을 선도하는 브랜드는 ‘피자알볼로’다. 독특한 수제피자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피자알볼로는 하반기 신메뉴로 ‘춘천시담양군피자’를 출시해 화제를 끌고 있다.

이 피자의 주재료는 제품명 그대로 춘천과 담양의 대표음식인 닭갈비와 떡갈비. 작은 수제피자가 ‘춘천과 담양의 풍미’를 품은 셈이다. 피자알볼로 관계자는 “피자에 얹은 닭갈비, 떡갈비 등 토핑은 그 자체로 요리가 된다”면서 “다양한 맛을 한번에 즐기고 싶은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도우 안에 숨은 떡볶이 =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도 최근 ‘치즈 떡볶이 피자’를 출시하고 ‘피자의 맛있는 변신’ 대열에 합류했다. ‘치즈 떡볶이 피자’는 도우 위에 떡볶이가 토핑으로 얹어진 흔하디흔한 ‘떡볶이+피자 콜라보’ 제품이 아니다.

돔 형식의 도우 안에 떡볶이가 숨어 있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도우미의 담백한 맛과 떡볶이의 매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 피자 한 조각이 고급 버거 =
한국 피자헛은 ‘버거와의 콜라보’로 변신 중이다. 이 브랜드는 지난 11월 이색 프리미엄 피자 ‘수제버거 바이트’를 출시했다. 고급 수제버거의 식재료를 엣지부터 토핑까지 얹은 이색적인 메뉴로, 피자 한 조각이 곧 ‘작은 프리미엄 버거’다.

쫄깃한 자연 모짜렐라 치즈와 브라운 소스로 풍성한 맛을 냈다. 담백한 맛의 ‘오리지널 수제버거 바이트’, 매콤한 맛의 ‘할라피뇨 수제버거 바이트’ 두 종류가 있다.

한국 피자헛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는 엣지 속에 치즈나 고구마가 아닌 두툼하고 육즙 가득한 수제 패티를 통째로 얹었다”면서 “기존 피자와는 완전히 다른 이색적인 비주얼과 맛을 고객에게 선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현 객원기자 webmast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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