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청년의 자화상
‘8.2%’. 11월 청년실업률이다. 카드 대란으로 경기가 위축됐던 2003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취업의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청년들은 ‘해고 당해 보는 게 소원’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까지 던진다. 삼포세대는 사포세대, 오포세대로 진화 아닌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해외에서 살길을 찾는 청년들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해외 취업의 장점으로는 우수한 근무환경 55.1%, 외국어 능력 향상 47.9%, 글로벌 업무 경험 43.8% 등을 꼽았다. 취업하고 싶은 국가는 미국(23.7%), 캐나다(19.1%), 호주(16.2%) 순이었다. 영어권 국가를 선호한 것이다. 해외 취업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는 급여(37.6%), 휴가ㆍ근로ㆍ복지(27.4%) 등이었다. 이는 한국 기업의 급여와 복지수준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걸 잘 보여주는 사례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