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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화학통, ‘키’ 잡다전길영 OCI상사 신임 사장
[222호] 2016년 12월 30일 (금) 09:41:10
김정덕 기자 juckys@thescoop.co.kr

▲ 전길영 OCI상사 영업총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사진=OCI상사 제공]
전길영(56) OCI상사 영업총괄 부사장이 2017년 1월 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한 전 신임 사장은 1987년 8월 삼성물산에 입사했다. 2000년 1월 삼성물산 자회사였던 화학분야 전문유통사 캠크로스인터내셔널로 옮긴 뒤 대표이사까지 역임했다. 2012년 4월 OCI상사 영업2본부장으로 영입된 그는 2014년 5월 영업총괄 부사장에 올랐다.

OCI상사 관계자는 “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화학제품 무역을 중심으로 한 OCI상사의 영업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이를 통해 매출신장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화학부문이 약 70%를 차지하는 OCI상사의 매출은 2012년 6677억원에서 2015년 1조44억원으로 5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4억원에서 847억원으로 45.0% 늘었다. 화학전문유통사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는 얘기다.

전 신임 사장은 “선진국의 정체, 신흥국의 저성장, 급격히 변하는 환율, 미국발 통상 리스크 등 외부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예측 가능한 데이터에 기초한 영업 분석으로 구성원들의 영업 능력을 끌어올리고, 조직을 좀 더 유연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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