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리포트 분석

2016년 코스피지수가 2026.46에 거래를 마감했다. 2010년(2051) 이후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130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국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 1510조원 중 이들의 비중은 52.3%(792조원)로 지난해보다 3.1%포인트 늘어나면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섰다. 지수 상승을 이끈 건 일부 대형주였다는 얘기다.

Bond


채권 시장의 금리 급등세가 진정됐다. 이런 흐름은 1월에도 지속될 공산이 크다. 글로벌 채권 시장이 트럼프 쇼크에 익숙해지면서다. 다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조기 추가경정예산 편성 요구가 빗발치는 점은 리스크다. 기업 구조조정과 소비 위축, AI 사태 등으로 경기 위축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정부의 확장 재정 정책은 채권 금리 상승을 유발한다. 불안요인은 이뿐만이 아니다. 달러강세, 국제유가 상승 등도 금리 정상화에 찬물을 끼얹는 요소다.

Fund


초저금리 시대에도 5〜7%대 수익률로 투자 열풍이 일던 국내 부동산펀드의 전망이 어둡다. 2017년 부동산 가격 하락 우려와 예상보다 가파른 금리 인상 가능성이 겹치면서 부동산 펀드 시장이 수익성 악화라는 ‘역풍’을 맞을 공산이 커서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크레딧스위스는 2017년 국내 부동산 시장을 ‘과잉 공급’으로 판단하고 가격 하락을 점쳤다. 다만 부동산펀드 절반 이상이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임대형에 쏠려있는 점은 호재다.

Stock


Small Cap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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