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취임 10주년을 맞은 정지선(45)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올해에도 공격적인 경영 전략을 펼칠 전망이다. ‘선先안정 후後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기반을 구축해온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광폭 행보를 시작했다. 여의도 파크원 등 점포 확장,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서울 시내면세점 취득을 비롯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선포했다.

정 회장은 지난 3일 열린 그룹 합동시무식에서 “과거 성공요인이 미래를 담보해주지 못하는 만큼 성공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에는 구성원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실행이 뒷받침될 때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시도나 도전의 노력이 모여야 그룹의 창조적 DNA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 변화와 혁신을 통한 핵심사업의 위기 극복 ▲ 적극적 시장 대응과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창의적 조직문화 정착 등 2017년 경영 방침을 제시했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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