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열에 여덟 “중년 인턴 괜찮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현재 근무 중인 직장에서 퇴직한 후 중년 인턴에 도전할 의향이 있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813명에게 ‘퇴직 후 중년 인턴에 도전하겠느냐’고 물어본 결과, 전체의 82.5%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직장인’의 긍정적 답변율이 9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40대(89.1%)’ ‘30대(81.3%)’ ‘20대(66.9 %)’ 등이었다. 또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은 ‘일과 삶의 균형(42.9%)’이었다. ‘급여(35.5%)’ ‘업무강도(23.5%)’ ‘복지제도(22.1%)’ 등을 꼽았다. 원하는 직무 분야는 ‘인사(11.3%)’ ‘고객상담(8.8%)’ ‘연구개발(8.6%)’ 순이었다.

국민 10명 중 7명 “올해 경제 악화”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7명은 2017년 한국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1500명에게 ‘2017년 국가경제는 어떨까’라고 물어본 결과, 전체의 66%가 ‘2016년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2016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2016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28%로 조사됐다. 2017년 살림살이 전망도 비관적이었다. 전체의 42%가 살림살이 전망을 두고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국민은 11% 뿐이었다. 이는 전년 조사 대비 10%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구직자 39.2% “압박면접에 당혹”

지난해 구직자의 33.9%가 압박면접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잡코리아와 함께 구직자 1246명을 대상으로 ‘압박면접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신입 구직자의 32.3 %, 경력직 구직자의 38.5%가 ‘압박면접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구직자가 압박면접을 경험한 단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4.9%가 실무진 면접단계를 꼽았다. 임원면접을 압박면접으로 치렀다는 응답자는 29.3%였다. 실무진ㆍ임원 둘다 압박면접이었다는 응답자도 25.8%에 달했다. 구직자의 대부분은 압박면접을 부정적으로 기억했다. 응답자의 39.2%가 ‘당혹스러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순실증 넘어선 신조어는 무엇?

2016년 한해 동안 대중들이 가장 공감한 신조어는 ‘나홀로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948명에게 ‘2016년 가장 공감했던 신조어는 무엇인가’라고 물어본 결과, 전체의 32.3 %가 ‘나홀로족’이라고 답했다. 그 뒤는 ‘순실증(25%)’ ‘일자리 절벽(12.4%)’ 등이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20대와 30대는 ‘나홀로족(각각 35.8%ㆍ34.8%)’ 40대는 ‘순실증(39.4%)’ 50대 이상은 ‘반퇴세대(3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해당 신조어를 꼽은 이유로는 ‘나도 해당되는 것 같아서(57.8%ㆍ복수응답)’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라서(35.1%)’ 등이 꼽혔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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