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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車에 숨은 ‘Unsung Heros’2017년 주목할 만한 소형주
[223호] 2017년 01월 10일 (화) 06:10:57
조민규 오즈스톡 대표 cmk@ozstock.co.kr

   
▲ 자동차가 스마트화하면서 관련 전장부품을 만드는 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뉴시스]
자동차가 똑똑해지고 있다. 외부와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실시간 도로교통상황과 최신 뉴스를 알려주는 건 기본. 최근엔 스스로 운전하는 자동차도 도로를 질주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완성차 업체가 각광을 받는 이유인데, 이는 ‘파생효과’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자동차 전장업체, 자동차 부품업체에도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어서다.


성장이 정체됐던 반도체ㆍ디스플레이가전 등 업황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하면서 성장주가 아닌 가치주로 취급을 받던 삼성전자 주식이 최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변화의 배경엔 4차 산업혁명이 있다. 산업계에 새로운 혁명이 다가오면서 관련 산업이 신성장기를 맞고 있다는 얘기다. 차세대 먹거리 사업에 진출하는 기업이 늘면서 해당 기업들의 매출 역시 급증할 공산이 크다.

그중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다. PC와 스마트폰에 주로 탑재되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부품의 사용범위가 자동차로 급격히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자동차 산업의 핵심이 엔진연비 개선이었다면 최근의 트렌드는 ▲전기배터리와 모터로 운행 가능한 ‘전기차’ ▲통신기능을 탑재해 외부 인프라와 연동, 차량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커넥티드카’ ▲운전자 조작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 ▲전기전자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카’ 등으로 변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건 더이상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만이 아니다. 미국중국시장에선 전기차 전문업체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자율주행차 개발이 진전될수록 관련 부품을 조달하는 업체가 주목받을 공산이 크다. 수혜를 받을 만한 기업군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전장부품 업체와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IT업체다.

전장부품업체 중에선 만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도는 제동조향현가장치(충격흡수) 등을 만드는데 이들 제품은 대표적인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로 꼽힌다. 최근 ADAS 기능이 추가된 자동차가 부쩍 증가하고 있고, 무엇보다 자율주행차에는 ADAS 기능이 필수다.

차량용 새시에어백모터 등을 생산하는 S&T모티브도 수혜주로 추천할 만하다. 이 회사가 만드는 친환경차 핵심 부품인 하이브리드 차량용 구동모터의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해 방산 관련 매출 감소로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어서 신규 매수에 부담이 없다.

   
IT기업 중에는 대표적으로 아모텍을 꼽을 수 있다. 이 회사가 제조하는 세라믹 칩, 블루투스, GPS 등의 안테나 부품과 BLDC모터(일반모터보다 내구성이 높고 소음이 적은 모터)가 자동차 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전까지 아모텍 매출의 대부분은 스마트폰 관련 부품에 집중돼 있었는데, 최근엔 자동차 관련 매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임베디드 솔루션 대표기업 MDS테크도 스마트카 수혜주로 빼놓을 수 없다. 자동차 산업은 임베디드(PC를 제외한 전자장비에 들어가는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의 적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자동차방산 관련 소프트웨어와 사물인터넷(IoT) 산업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이 회사를 주목할 만한 또다른 이유다.

자동차에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런 기술을 가진 기업들은 올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이 될 것이다.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보유하거나 자동차 전장화와 관련한 기업들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조민규 오즈스톡 대표
cmk@ozstock.co.kr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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