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주의 민낯
# 김승우 애널리스트의 우려는 기우杞憂가 아니었다. 2016년 9월 베링거인겔하임은 한미약품과 맺은 기술수출계약을 파기했다. 주가는 곤두박질쳤고, 증권업계엔 경고등이 켜졌다. 그때 더스쿠프(The SCOOP)는 “한미약품이 2015년 체결한 또 다른 기술수출계약에도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제약업계는 귀를 닫았다. 일부에선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헛소리를 한다”면서 냉소까지 보냈다.
# 그로부터 3개월이 흐른 2017년 1월. 한미약품의 입지는 예전 같지 않다. 베링거인겔하임 사태 이후 한 건의 계약이 또 해지된 데다 한 건의 임상실험이 유예됐기 때문이다. 우려대로 한미약품의 기술수출계약에는 허점과 리스크가 숱했다.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한미약품을 통해 바이오제약 산업의 문제점을 짚어봐야 하는 건 아닐까. 그래서 준비했다. ‘한미약품의 위기, 그 예고된 리스크’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고준영ㆍ김정덕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