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스마트폰 출시

▲ 노키아 브랜드를 사용하는 안드로이트 스마트폰이 중국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사진=뉴시스]

노키아 브랜드의 스마트폰이 중국시장에 나온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노키아 브랜드 사용권을 보유한 핀란드 기업 HMD글로벌은 스마트폰 ‘노키아6’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최신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OS)를 담은 이 제품은 중국시장만을 겨냥해 제작됐다. 퀄컴 스냅드래곤43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가격은 1699위안(약 29만7000원)으로 중저가대다.

한때 피처폰의 왕자로 군림했던 노키아는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하지 못했고, 2013년 휴대전화 사업부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팔았다. MS는 노키아 브랜드 대신 MS폰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실적이 신통치 않았다.

그러다 지난해 5월 HMD글로벌이 폭스콘의 자회사인 FIH모바일과 함께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부를 MS에서 인수했다. 10년간 사용 계약으로 노키아의 상표 독점권을 소유한 HMD글로벌은 노키아 브랜드를 내세워 다양한 스마트폰을 생산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개발은 HMD글로벌이, 생산은 폭스콘이 담당한다. HMD글로벌의 CEO 아르토 누멜라는 “우리는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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