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전 지도부의 경고
그는 영국 정부가 EU 탈퇴에 드는 리스크를 현실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메이어 전 총리는 “영국인들이 비현실적이고 낙관적인 미래를 기대하도록 이끌리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장애물은 아무런 결과도 초래하지 않을 것처럼 무시되고 기회는 합리적인 기대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부풀려졌다”고 꼬집었다.
브렉시트를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건 메이어 전 총리뿐만이 아니다. 토니 블레어 전 총리도 브렉시트 반대 움직임에 돌입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정부가 벼랑 끝으로 돌진하고 있다”면서 “EU 탈퇴시 영국이 입을 피해가 명백한 데도 메이 총리가 어떤 희생을 치러서라도 브렉시트를 추진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 나아가 EU 탈퇴 결정을 재고할 2차 국민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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