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아닌 누구에게든 찬란한 봄

드디어 봄입니다. 광장을 수놓던 작은 불빛들이 염원하던 봄이 우리 곁에 왔습니다. 맞은편에서 태극기를 흔들던 이들의 마음에도 봄이 왔을까요. 김상회 정치학 박사는 “우리 사회에 필요한 건 ‘떼창’이 아니라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화음을 넣는 ‘합창’이다”고 말했습니다. 오해 대신 이해가, 갈등 대신 화합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2017년 3월 10일, 대한민국을 찾아 온 봄이 ‘반쪽짜리’가 돼선 안 됩니다. 봄은 누구에게든 찬란하니까요.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일러스트 김희민 annie3249@gmail.com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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