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리포트 분석

국내 증시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2178.38 포인트에 마감했다. 2011년 7월 8일(2180.35) 이후 약 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장이 미국의 금리인상을 글로벌 경기 회복의 신호탄으로 해석하면서다. 국내 수출 턴어라운드와 기업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한주간의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Bond

국내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 금리는 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은 미국 채권 금리의 하락 흐름을 좇는 중이다. 미국이 ‘점진적 금리인상’을 시사한 점도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남은 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 정책인 ‘트럼프케어’다. 미국 하원 의회 표결을 앞두고 있는 이 정책의 통과 여부가 금융 규제 완화 정책(도드-프랭크법 대체 법안), 트럼프 예산안 표결 등에 영향을 미칠 공산이 커서다.

Fund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탄핵 결정,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주요 이슈의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자 수익률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다만 코스피 상승세에 비해 코스닥의 상승 곡선이 가파르지 않다는 점은 문제다. 국내 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대형주와 중소형주 펀드 간 수익률 차이가 심화되고 있어서다. 대형주 위주의 펀드 투자 쏠림은 주식형 펀드 전체의 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Stock

Small Cap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