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리포트 분석

지난 10일. 한반도 주변에 미국 항공모함 ‘칼빈슨’이 나타났다. 트럼프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건데, 이유야 어찌 됐든 국내 증시에 찬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대북 리스크는 오래가지 않았다. 11일 9.47포인트(전일 대비) 빠진 2123.85로 추락했던 코스피지수는 14일 2134.88로 장을 마감했다. 한주간의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Bond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 긴축 소식으로 상승하던 채권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저금리 선호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저금리 정책을 선호한다”면서 “달러가 너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우리에게 해를 끼칠 것”고 말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의 예상대로 1.25%의 기준금리를 10개월째 유지했다.

Fund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자산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일 기준 MMF의 순자산 총액은 132조8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상 최고치다. 올해 들어 들어온 자금만 27조8182억원인데 이중 절반 가까운 13조8890억원이 4월 중 유입됐다.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대북 정책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 탓이다. 투자자들은 초단기 상품에 돈을 넣어두고 눈치만 살피고 있다.

Stock

 

Small Cap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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