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초반 돌풍

▲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사진=뉴시스]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초반 돌풍이 거세다. 예약판매 제도를 도입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 예약판매 대수를 돌파했다. 사전예약 개통 제도로는 21일 기준 40만대가 개통했다.

초반 돌풍에는 지능형 가상비서 서비스인 ‘빅스비’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빅스비는 사용자의 음성, 터치, 카메라 등의 정보를 받아들여 상황과 맥락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또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에 상하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해 기기 전면부의 80% 이상을 화면으로 채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도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홍채, 지문에 이어 안면 인식까지 세가지 생체인증 기술을 기본으로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본격 판매가 시작된 만큼 갤럭시S8의 총 판매량이 기존 성과를 뛰어넘을지도 관심사다. 업계 전망은 밝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량이 50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는 올 2분기에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슈퍼사이클에 접어든 반도체와 맞물리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8에 대한 시장 평가가 긍정적”이라며 “달러 약세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갤럭시S8 효과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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