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퍼스트와 한미 FT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미국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하자(Buy America, Hire American).”
이 세 개의 슬로건이 억만장자 TV쇼 진행자를 백악관의 주인장으로 만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두고 ‘재협상ㆍ폐기’ 운운하는 걸 으름장으로만 들을 수 없는 이유다. 슬로건대로라면 그는 우리에게 어떤 과실도 나눠줄 생각이 없다. 한미 FTA를 냉철한 자세로 분석할 때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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