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창립 70주년 기념사에서 “과거의 영광에 취해있지 말고 향후 1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현(65) 현대건설 사장이 25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기념식을 갖고, 10 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정 사장은 기념사에서 “예로부터 사람이 70년을 살면 그것이 드문 일이어서 잔치를 하고 축하했는데, 우리 현대건설이 바로 그런 희소성 있고 값진 나이가 됐다”면서 “현대건설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건설 역사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사장은 “뿌리 깊은 나무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값진 땀방울 덕분”이라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정 사장은 “오늘은 성공사를 되짚어보며 찬란한 과거의 추억에 빠지는 게 아니라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함께 모색해야 하는 자리”라면서 “시시때때로 변화에 맞춰 혁신을 거듭하고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는 만큼 현대건설에 인적ㆍ조직적 폐습이나 고정관념이 남아있다면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100년 기업을 향해 새출발하자”면서 ‘4T’란 신뢰(Trust), 혁신(Transformation), 기술개발(Technol ogy), 미래(Tomorrow)의 ‘4T’를 강조했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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