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사진=뉴시스]
“안하던 건 잘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잘하고 있는 것은 더욱 잘 할 수 있게 만들겠다.” 김준(56)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지속성장을 위해 제시한 ‘딥 체인지 2.0’의 두가지 방향이다. 김 사장은 지난 5월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딥 체인지 1.0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체력을 갖췄다”면서 “이제는 성장 가능성에 제약을 두지 않는 딥 체인지 2.0을 시작할 때”라고 밝혔다.

딥 체인지는 본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시한 기업 체질개선 경영법이다. 그룹과 계열사가 성장 정체에 빠지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처음 제시했다. 김 사장이 SK이노베이션에 딥 체인지 2.0이 필요하다고 밝힌 이유는 새로운 에너지원이 등장하고 기술 발전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는 등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적응할 필요가 있어서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배터리와 화학분야를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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