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그룹 부회장

▲ 구본준 LG그룹 부회장(왼쪽)이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해 대학생들을 격려했다.[사진=LG그룹 제공]
“과거의 익숙한 것들을 답습하기보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문제를 보고, 이전과 다른 방법을 찾아 도전하라.” 구본준(66) LG그룹 부회장이 6월 28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에 참석, 대학생들에게 이렇게 강조했다. 올해 초 LG글로벌 CEO 전략회의에서 강조했던 ‘새로운 도전’을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되새긴 거다.

구 부회장은 이날 대학생들에게 “기술이 발전하고 융합되면서 여러분이 앞으로 살아갈 환경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변화는 항상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수반하지만, 꿈과 열정이 충만한 젊은 여러분에게는 커다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도 덧붙였다.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생이 여름방학 기간 중 약 2주간 원하는 주제를 정해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 등 세계 최고 수준의 현장을 직접 탐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LG그룹은 1995년부터 이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총 35개팀 140명의 대학생을 선발하는데 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학생들은 탐방 후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LG그룹은 7개 팀을 선정해 장학금과 부상을 지급한다.

수상팀 중 졸업예정자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재학생과 외국인 대학생에게는 인턴 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LG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LG글로벌챌린저 출신 직원들은 150여명에 이른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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