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일~7월 2일 설문조사 리뷰

규제 정책에도 “집값 오를 것”

 
주택 소비자들은 올 하반기에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가 성인남녀 706명에게 ‘2017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을 물어본 결과, 전체의 46.3%가 ‘하반기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가격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도 54.8%나 됐다. 이는 주택 시장의 규제를 옥죈 ‘6ㆍ19 대책’이 발표된 후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정부의 규제에도 주택시장의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한 셈이다. 이들은 집값 상승을 점친 이유로 ‘서울 강남 재건축 상승(25.4%)’ ‘새 정부 정책추진 기대(23.2%)’ 등을 꼽았다.

노후를 준비하는 직장인 고작해야…
 
직장인 중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 절반(55.3%)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461명에게 ‘노후준비’ 여부를 물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69.2%로 가장 높았고, 30대(59%), 20대(45.4%) 순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노후준비 방법은 ‘저축(45.5%)’으로 대부분의 직장인이 예ㆍ적금으로 노후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어 ‘개인연금(30.2%)’ ‘국민연금(12%)’ ‘자격증 마련ㆍ기술습득(7.5%)’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자신의 노후 준비 수준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38%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정규직 전환 계획 있지만…
 
국내 기업 가운데 절반가량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364개 기업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물어본 결과, 전체의 58%가 ‘전환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58.7%)’ ‘대기업(57.9%)’ ‘중견기업(55%)’ 순이었다. 전환 비율은 다소 달랐다. 전환 계획이 있는 기업 중 30.1%는 ‘전원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고, ‘50%(19.3%)’ ‘10% 미만(10.8%)’ 등의 의견도 있었다. 문제는 비정규직 전환 확대가 신규채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전체 기업의 53.8%가 ‘신규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30대 65.3% 외고 폐지해야
 
성인의 10명 중 5명 이상이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성인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자사고 존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의 52.5%가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7.2%에 그쳤다. 학부모의 연령대별로는 30대의 폐지 의견이 65.3%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폐지 56.3%, 유지 22.3%, 50대는 폐지 55.0%, 유지 27.3%를 기록했다.  먼저 학부모 여부별로는 학부모(유지 27.7%ㆍ폐지 55.4%)와 비학부모(27.0%ㆍ51.5%) 모두에서 외고와 자사고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지원 더스쿠프 기자 jwle11@thesc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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