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
장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 것을 당부했다. “STX조선해양은 2005년 수준의 조직과 인력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빅4로 불리던 과거의 허영심을 과감히 버리고 본질을 추구해야 할 때다.”
STX조선해양은 회생절차를 밟으면서 규모가 크게 쪼그라들었다. 현재 수주잔량은 16척가량에 불과한데다 지난해 수주절벽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일감이 끊긴 상태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업業의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게 장 대표의 주장이다. 장 대표는 “진정한 생산성은 안전과 품질이라는 튼튼한 반석 위에 섰을 때만 의미가 있다”면서 “최종결정자로서 주저 없이 정도를 걷겠다”고 말했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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