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오토바이 규제 검토

▲ 2030년엔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토바이가 사라진다.[사진=뉴시스]
‘오토바이 천국’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2030년엔 오토바이를 못 볼 수도 있다. 자동차보다 많은 오토바이가 교통 정체를 초래하고 대기오염을 가중시킨다는 이유로 ‘오토바이 퇴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어서다.

베트남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4일(현지시간) 2030년 수도 하노이 중심가 구역에서 오토바이 운행을 금지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과거에도 관련 결의안이 여러 차례 논의됐지만 시민들의 반발에 번번이 좌절됐다. 이동수단과 생계수단이 사라진다는 이유에서다. 하노이에는 750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지만 자동차 운행 대수는 5만대에 불과하다. 자동차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곤 있지만 여전히 대중교통 수단이 부족한 상황이다.
김미란 더스쿠프 기자 lamer@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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