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 리포트 분석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 2400 시대’를 맞았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7.72포인트 오른 2409.49에 거래를 마쳤다. 기존 종가 최고치(2396.00)를 이틀만에 갈아치웠다. 코스피의 상승세를 이끈 건 ‘옐런의 입’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은 기준금리 인상과 자산 축소를 점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주간의 주식ㆍ채권ㆍ스몰캡 등의 동향을 정리했다.

Bond


채권시장이 강세다. 재닛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를 그렇게 많이 올릴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인 발언을 내놓은 영향이 컸다. 연준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있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뉘앙스였다. 이후 강세폭을 키운 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다. 이 총재는 “경제 상황이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면서 금리 인상 신호와 거리를 뒀다. 시장은 이 총재가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Fund

상장지수펀드(ETF) 전성시대다.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ETF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순자산총액 27조원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코스피지수가 상승곡선을 그릴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특정 종목보다는 지수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는 얘기다. 특히 대형주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에 연일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과는 반대 결과다.

Stock

Small Cap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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