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도전

▲ SK텔레콤이 임시운행허가를 받으면서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사진=뉴시스]
SK텔레콤이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 국내 통신사 중 최초다. 이로써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는 서울대학교 테스트 트랙뿐만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시험 주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SK텔레콤의 자율주행기술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실제로 SK텔레콤의 자율주행차는 폭우가 쏟아지는 악천후에서도 시험운행에 성공했다. 미국 반도체 팹리스(fabless) 기업 엔비디아, 서울대와 협력해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한 결과다.

SK텔레콤에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는 도약의 발판이 될 공산이 크다. 임시운행을 통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3D HD맵 솔루션, 지형지물 감지 센서(레이더ㆍ라이더카메라) 등 첨단 기술을 더욱 세밀하게 점검하고 개발할 수 있어서다. 올 하반기에 5G-자율주행차 연동, 주요도로 3D HD맵 제작, 주행 공개 시연 등을 계획하고 있는 SK텔레콤으로선 호재를 거머쥔 셈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자동차, 전자, 장비업계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나서겠다”면서 “이를 통해 자율주행의 안정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주행 재미를 극대화
BMW 3시리즈 모델 출시

BMW코리아가 ‘330i M 스포츠 패키지’를 출시했다.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의 대명사인 3시리즈는 1975년 처음 등장해 현재까지 140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그중에서도 330i M 스포츠 패키지는 최상위 모델이다.

이 모델은 기존 328i보다 성능이 한층 개선됐다. 무엇보다 BMW의 트윈파워 터보기술이 집약된 신형 엔진과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5.7㎏m를 달성했다. 복합연비는 11.3㎞/L에 이른다. 여기에 18인치 M 경합금 휠, 시프트 패들, 다코타 천연가죽 시트와 뒷좌석 열선, 내외장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했다. 중요한 건 기존 모델보다 성능과 옵션이 향상됐음에도 가격은 그대로라는 점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330i는 3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부드러운 주행감과 최고의 성능으로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면서 “BMW 모델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3시리즈의 가솔린 모델을 기다려온 국내 고객들에게 크게 사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현대차 제공]
경제성ㆍ주행거리 두토끼 잡다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출시

현대차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했다. 지난 3월 출시 후 인기를 끌고 있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PHEV 모델이다. 이 모델의 특징은 별도의 외부충전 시스템이다. 전기차, 하이브리드의 장점인 경제성과 주행거리, 두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얘기다.

쏘나타 뉴 라이즈 PHEV는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 1회 충전하면 전기모드로 45㎞를 주행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드로는 약 985㎞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2.0 GDi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19.3㎏m,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출력 50㎾, 최대토크 205㎚를 달성했다. 더불어 ▲현대 스마트 센스 ▲애플 카플레이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 인기 편의사양도 포함됐다. 판매가격은 3935만~4256만원이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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