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이중고

▲ 혼다의 어코드가 배터리 센서 문제로 시정조치를 받았다.[사진=뉴시스]

혼다코리아가 연이은 악재로 홍역을 앓고 있다. 혼다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5세대 ‘올 뉴 CR-V’가 부식결함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중형세단 ‘어코드’까지 시정조치(리콜)를 받으면서다. 먼저 문제가 된 건 지난 4월 출시한 올 뉴 CR-V다. 해당 차량을 구매한 운전자들 사이에서 “새 차에서 녹이 발견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문제가 한국소비자원과 교통안전공단에 제보되자,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문제의 원인이 운송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생산 공정 때문인지, 장마철의 영향인지 파악 중이다”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데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전 직원이 나서서 전수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 10일엔 어코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콜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월부터 2015년 10월 사이에 제작된 총 7354대 차량을 리콜할 예정이다.

원인은 배터리 센서 결함이다. 배터리 충전상태를 안내하는 센서에 수분이 들어가 부식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합선으로 인해 화재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어 리콜조치를 내렸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해당 차량 보유자는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마사지 받는 신통방통 車

더 뉴 S-클래스 출시 임박

메르세데스-벤츠의 ‘더 뉴 S-클래스’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1951년 처음 출시된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를 대표하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이다. 총 세계 판매량이 400만대에 달할 정도로 럭셔리 세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될 더 뉴 S-클래스는 6세대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모델에서 디자인, 안전성, 편의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특히 양산차 가운데 세계 최초로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을 적용했다. 이는 탑승자의 기분과 취향에 따라 온도ㆍ조명조절, 마사지 등 기능을 연계해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이뿐만 아니라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시스템,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등 다양한 안전ㆍ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엔진은 새롭게 개발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이다.

마틴 슐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사장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과 기능을 갖춘 이번 모델은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BMW 6시리즈 리미티드 에디션.[사진=BMW코리아 제공]

모델 중 3분의 2가 국내에…
BMW 6시리즈 한정 모델

BMW코리아가 6시리즈 한정 판매 모델을 출시했다. 기존의 M 스포츠 패키지에 최고급 부품을 추가한 ‘640d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건 이번 모델은 세계에서 300대만 한정으로 생산되는데, 그 중 200대가 국내에서 판매될 거라는 점이다.

BMW코리아는 “한국은 6시리즈 글로벌 판매 순위 4위인데다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할당률이 높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 모델은 20인치 더블 스포크 703M 휠, 카본 파이버 미러캡, 소닉 스피드 블루 색상 등이 적용돼 한정 판매 모델만의 특별함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테리어엔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익스클루시브 풀루어 매트 등 최고급 옵션이 적용됐다. 640d xDrive M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의 판매가격은 1억2730만원이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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