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 맞은 혼다코리아

▲ 혼다코리아가 연이은 악재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사진=뉴시스]

혼다코리아에 먹구름이 몰려왔다. YMCA(기독교청년회)자동차안전센터가 국토교통부에 “혼다코리아를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논란에만 머물러 있던 ‘올 뉴 CR-V’ 부식결함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혐의가 인정된다면 혼다코리아로선 큰 타격을 입을 공산이 크다.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어코드’가 시정조치(리콜)를 받은 지 약 2주만에 또다른 사건이 터진 셈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혐의가 인정될까.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많다. CR-V 등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차량에서 녹ㆍ부식이 발견됐다는 피해 문의가 6일 만에 460건이나 접수됐기 때문이다. YMCA자동차안전센터는 “녹ㆍ부식이 발견된 2017년식 CR-V는 올해 판매된 차량이기 때문에 운행 중에 생긴 게 아니다”면서 “특히 녹ㆍ부식 위에 마킹이 돼있다는 건 제작 과정에서 이미 알고 있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동차관리법에 따르면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있을 시 업체는 해당 사실을 공개하고 시정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혼다코리아는 실태조사뿐만 아니라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 콘셉트, 강하구나
지프 레니게이드 나이트 이글 출시

피아트 크라이슬러 코리아가 출시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지프 레니게이드 나이트 이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SUV 브랜드 지프의 흥행보증수표 레니게이드의 후속 모델인데다 국내엔 40대만 한정 판매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레니게이드는 인기가 높다. 지난 7월까지 1033대가 팔리면서 소형 SUV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로 이름을 올렸다.

이 모델은 기존의 레니게이드 론지튜드 2.0 AWD 디젤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전후면 지프 배지ㆍ그릴, 측면 레니게이드 배지, 후면 나이트 이글 배지 등에 블랙 색상을 적용, 강인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스티어링 휠 베젤, 대시보드 베젤 등 전반적인 콘셉트는 블랙이다.

2.0L 터보 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도 탑재했다. 최대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35.7㎏ㆍm이다. 7인치 TFT LED 풀컬러 전자식 주행정보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 다양한 안전ㆍ편의사양도 기본 적용했다. 판매가격은 4040만원이다.

▲ BMW 뉴 M5.[사진=BMW 제공]

최초 4륜 구동에 ‘들썩’
BMW 뉴 M5 공개

BMW가 고성능 스포츠카 ‘뉴 M5’를 공개했다. 독일 쾰른에서 열린 ‘EA 게임스컴 라이브’ 현장에서다. 이번 모델에서 가장 눈여겨봐야할 것은 4륜 구동 시스템인 M xDrive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M모델 최초의 4륜 구동 차량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럭셔리 4도어 비즈니스 세단의 전통을 이어받았다는 점도 뉴 M5의 강점이다. 고성능 주행을 선호하는 운전자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는 거다. 아울러 M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담긴 4.4L V8 바이터보 엔진을 적용, 최대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76.5㎏ㆍm의 주행성능을 선보였다. 제로백은 무려 3.4초다.

이번 모델은 유럽시장에선 오는 9월 사전 계약을 받아 2018년 초에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시장엔 2018년 4월에 출시된다.
고준영 더스쿠프 기자 shamandn2@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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