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22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기업 10곳 중 7곳 스펙 거품 심각해

기업 10곳 중 7곳은 신입 구직자들이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지원자 스펙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4%가 ‘신입 지원자들이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다’고 답했다. ‘불필요한 스펙유형’으로는 ‘극기·이색경험(15.5%)’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한자·한국사 자격증(12.8%)’ ‘석·박사 학위(12.2%)’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이런 스펙들이 불필요한 이유로 ‘직무 연관성 부족(58.1%)’을 꼽았다. ‘변별력 없는 스펙(22.3%)’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불필요한 스펙때문에 감점을 준 경험이 있는지’를 묻자 21.6%가 ‘있다’고 답했다.

과거 정부 수사 65% ‘적폐청산’

성인남녀의 절반은 과거 정부 때의 각종 의혹사건 수사를 ‘적폐청산’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성인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과거 정부 의혹사건 수사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적폐청산을 위한 수사다’는 답변이 65%에 달했다. ‘정치보복이다’는 응답은 26.3%에 그쳤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적폐청산’이 각각 86.2%, 67.8%로 우세했다. ‘보수층’에서는 ‘정치보복(58.7%)’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86.9%)’에서 ‘적폐청산’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20대(75.2%)’ ‘40대(73%)’ 등의 순으로 많았다.

간편결제 서비스 빨라서 애용해요

성인남녀 10명 중 6명은 모바일 쇼핑 시 결제 절차가 축소된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성인남녀 453명에게 ‘간편결제 이용 시기’를 물어본 결과, ‘모바일 쇼핑할 때 이용한다’는 답변이 66.9%였다.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결제과정·시스템이 편리해서(73.1%·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카드 등록이 편리해서(44.2%)’ ‘보유 카드가 간편결제를 지원해서(35.3%)’ 등이 이었다. 사용하는 빈도는 평균 월 8.1회였다. 간편결제 사용 이후 ‘이전보다 편리해졌다’는 의견은 79.5%에 달했다. ‘달라진 게 없다’는 의견은 0.6%에 그쳤다.

반려동물 지고 반려식물 뜨나

성인남녀의 절반은 직접 키우는 식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트렌드모니터가 성인남녀 1000명에게 ‘키우는 식물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전체의 58%가 ‘있다’고 답했다. 식물을 키우는 이유로는 ‘공기정화를 위해(58.3%·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식물을 좋아해서(38.6%)’ ‘인테리어를 위해(36.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응답자들은 식물의 장점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54.5%·복수응답)’를 꼽았다. ‘관리 비용이 적다(49.4%)’ ‘일상에 방해되지 않는다(43.7%)’ ‘소음·배변 문제가 없다(43.1%)’ 는 의견도 있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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