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11월 5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기업 채용 63% 성별 가려 뽑아

기업 5곳 중 3곳은 인재 채용 시 성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238곳을 대상으로 ‘채용 시 성별 고려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3.4%가 ‘성별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기업유형별로는 대기업이 77.8%,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은 각각 63.5%, 55.6%를 차지했다.

성별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성별에 따라 적합한 직무가 있어서(78.8%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야근ㆍ출장 부담이 덜해서(21.2%)’ ‘성별에 따라 우수한 역량이 달라서(9.3%)’ 등의 이유도 있었다. ‘채용 시 성별 비율을 맞춰 선발하는 게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필요하지 않다’는 대답이 54.3%에 달했다.

업무 스트레스 이직 사유 1위

인사당담자 10명 중 8명은 회사 내 이직ㆍ퇴사가 잦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73명에게 ‘이직ㆍ퇴사가 잦은 부서가 있는지’를 물어본 결과, 전체의 57.4%가 ‘있다’고 답했다. ‘전사적으로 많다’는 대답은 23.9%, ‘이직이 많지 않다’는 응답은 18.7%에 그쳤다.

이직ㆍ퇴사의 이유로는 ‘특정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56.1%)’가 1위를 차지했으며, ‘높은 업무 강도(50.5%)’ ‘낮은 급여수준(40.7%)’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업무량 조절(47.2%)’ ‘금전적 보상확대(45.8%)’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학생 10명 중 4명 “나는야 아웃사이더”

대학생 10명 중 4명은 ‘아웃사이더’를 자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발적 아웃사이더는 대학생활 중 스스로 남들과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889명에게 ‘자발적 아웃사이더 생활을 하는지’를 묻자, 전체의 45.8%가 ‘그렇다’고 답했다. 학년별로는 ‘4학년(54.3%)’이 가장 많았으며, 이어 ‘3학년(51.1%)’ ‘2학년(42.5%)’ ‘1학년(38.6%)’의 순으로 많았다.

대학생들은 ‘혼자가 편해서(67.6%ㆍ복수응답)’ ‘인간관계에 지쳐서(22.3%)’ 등을 이유로 꼽았다. 자발적 아웃사이더라고 밝힌 응답자들의 평균 생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2점이었다.

운동하는 데 왜 돈을 쓰나

대학생 10명 중 6명은 운동에 금전적 비용을 들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오픈서베이가 대학생 1000명에게 ‘운동에 비용을 지출하는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59.8%가 ‘지출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주요 운동 장소로는 ‘공공 체육시설(51.1%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집’에서 운동하는 이들도 50.1%에 달했다.

주로 하는 운동 유형으로는 ‘걷기ㆍ달리기ㆍ마라톤(63.8%ㆍ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웨이트 트레이닝(48.9%)’, 여성은 ‘요가ㆍ필라테스(28.3%)’가 그다음으로 많았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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