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20 ()
로그인
회원가입
더스쿠프
> 뉴스 > Culture > Art Gallery & Culture
     
박쥐의 유쾌통쾌 복수극김현정의 거꾸로 보는 오페라 | 박쥐
[262호] 2017년 11월 10일 (금) 11:25:50
김현정 체칠리아 성악가 (소프라노) sny409@hanmail.net
   
▲ ‘박쥐’의 성공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3대 오페라타 작곡가에 이름을 올린다.[사진=뉴시스]

오페라 ‘박쥐’는 한마디로 ‘비엔나의 코미디’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오페레타(Operetta가벼운 음악극)로 당시 불황으로 우울했던 오스트리아의 분위기를 잠시나마 행복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 요한 슈트라우스는 ‘왈츠의 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더 완벽해진 왈츠를 작곡해 선보였다.

♬프롤로그 = 공증인 팔케 박사는 친구이자 부르주아인 아이젠슈타인을 골탕 먹일 계획을 세운다. 수년 전 두사람은 나비(아이젠슈타인)와 박쥐(팔케 박사)로 분장한 채 가면무도회에 참석한다. 무도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젠슈타인은 술에 취해 거리에서 잠든 팔케 박사를 혼자 두고 집으로 가버렸다. 다음날 박쥐 분장을 한 모습으로 거리에서 잠이 깬 팔케 박사는 망신을 당하고 이를 되갚아 주려 마음먹는다.

♬1막 = 아이젠슈타인은 부인 로잘린데와의 결혼 생활을 감옥처럼 여긴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젠슈타인이 정부 관리를 모독한 죄로 8일간 감옥에 갇히는 처벌을 받는다. 팔케 박사는 이를 이용해 그를 골탕 먹일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팔케 박사는 아이젠슈타인에게 감옥에 가 기전 오를로프스키 왕자의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 가자고 꼬드긴다. 아름다운 여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감옥에 가라는 거였다. 이를 거절할 리 없는 아이젠슈타인은 아내에게 감옥에 간다고 말하고 일찌감치 집을 나선다.

로잘린데 역시 남편의 부재를 틈타 정부 알프레드와의 달콤한 시간을 준비한다. 그녀는 둘만의 밀회를 위해 하녀 아델레의 외출을 허락하고, 신이 난 아델라는 오를로프스키 파티으로 향한다. 하지만 갑자기 교도소장 프랑크가 집으로 들이닥치고 알프레드를 아이젠슈타인으로 착각해 그를 잡아 간다.

♬2막 = 팔케 박사의 노력으로 일탈을 꿈꾸는 세사람이 파티에 모인다. 팔케 박사는 미리 로잘린데를 파티에 초대했다. 팔케와 파티에 참석한 아이젠슈타인은 파티에 참석한 하녀 아델레를 알아보고 말을 걸지만 되레 망신만 당한다. 그는 헝가리 백작부인으로 변장한 아내에게도 수작을 건다. 로잘린데와 아이젠슈타인은 서로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귀족 행세를 하는 등 쇼를 펼친다.

♬3막 = 다음날 아침 감옥에 도착한 아이젠슈타인은 자기 대신 갇혀 있는 알프레드를 발견한다. 곧이어 로잘린데가 알프레드를 만나기 위해 나타난다. 아이젠슈타인은 변호사로 분장해 아내와 알프레드의 사이를 알아내고 화를 낸다. 그때 팔케 박사가 무도회에 참석한 손님을 데리고 감옥으로 찾아와 간밤의 모든 일이 자신의 계략이었다고 밝힌다. 아이젠슈타인은 감옥으로 들어가고 로잘린데도 계획대로 정부와 밀회의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팔케 박사는 자신이 당했던 수모를 되갚아주는데 성공한다.
김현정 체칠리아 성악가 (소프라노) sny409@hanmail.net | 더스쿠프

<저작권자 © 더 스쿠프(The Scoop)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김현정 체칠리아 성악가 (소프라노)의 다른기사 보기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경기도 상가 공실률 뚝 떨어진 까닭
2
CJ헬로비전, 본사 잘못 위탁업체에 떠넘기려다 안 먹히니 ‘돈다발’
3
[Company Insight] CJ제일제당, M&A 하나로 두마리 토끼 잡을까
4
금리상승기 두가지 리스크
5
[生生 스몰캡] 2차전지 기술력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6
[실전재테크] 눈 딱 감고 종신보험 잘라냈더니…
7
IoT가 낯설어진다 … 5년 후엔 5년 전처럼
Current Economy
CJ헬로비전, 본사 잘못 위탁업체에 떠넘기려다 안 먹히니 ‘돈다발’
CJ헬로비전, 본사 잘못 위탁업체에 떠넘기려다 안 먹히니 ‘돈다발’
[Weekly Issue] 선물보따리 받은 트럼프 실익인가 소탐대실인가
[Weekly Issue] 선물보따리 받은 트럼프 실익인가 소탐대실인가
오리온 오너 일가 위해 정관 바꿨나
오리온 오너 일가 위해 정관 바꿨나
편의점 가공식품, 유통기한 관리 안 되는 이유
편의점 가공식품, 유통기한 관리 안 되는 이유
[Weekly Issue] 서울 아파트값 껑충 가계부채대책 힘 빠졌나
[Weekly Issue] 서울 아파트값 껑충 가계부채대책 힘 빠졌나
회사소개만드는 사람들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에이스하이테크시티 2동 17층 1704호  |  대표전화 : 02)2285-6101  |  팩스 : 02)2285-610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110 / 서울 다 10587  |  발행인·대표이사 : 이남석  |  편집인 : 윤영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병중
Copyright © 2011 더스쿠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hescoo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