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호러 '연가시'(감독 박정우)가 마침내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가시'는 7일 하루동안 전국 88개관에서 212회 상영되며 4626명을 더해 7월 5일 개봉 이래 3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400만971명을 기록했다.

개봉 17일째 되던 7월 21일 누적 400만971명으로 400만 관객을 넘어선 '연가시'는 17일이 더 걸려 50만명을 추가한 셈이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450만 관객을 기록한 작품은 '연가시'를 비롯해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 '도둑들'(감독 최동훈) 등 4편에 불과하다. 450만 관객을 모으는데 '도둑들'은 9일, '범죄와의 전쟁'은 38일, '내 아내의 모든 것'은 53일이 각각 소요됐다.

'연가시'는 개봉과 동시에 그때까지 한국 극장가를 초토화시키고 있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어메징 스파이더맨'(감독 마크 웹)을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이후 올 여름 할리우드 최대작인 SF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런)가 7월 19일 개봉할 때까지 극장가를 휩쓸며 감염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재현 기자 yjh9208@thescoop.co.kr|@itvf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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