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26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노키즈존 찬반양론

20대 사이에서 영유아와 동반손님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의 찬반논쟁이 뜨겁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대 957명에게 ‘노키즈존 찬성 여부’를 물은 결과, ‘찬성한다’는 답변이 51.1%, ‘반대한다’가 48.9% 나왔다. ‘공공장소에서 아이들로 불편을 겪은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73.4%가 ‘있다’고 답했다.

‘노키즈존이 사회적 차별인지’를 묻자 44.2%는 ‘그렇지 않은 편’이라고 답했다. ‘보통이다’와 ‘그런 편이다’는 답변은 각각 27.9%였다. 노키즈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는 ‘부모들을 위한 육아교육 실시(36.2%)’를 꼽았다. ‘공공장소 예절교육 강화(25.5%)’ ‘놀이공간 확충(21%)’ 등의 의견도 있었다.

언제 잘리려나 직장인 속앓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7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고용 불안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85.2%가 ‘현재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 직장인(92.1%)’이 ‘정규직 직장인(82.3%)’보다 불안감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88.1%)’ ‘50대 이상(87.7%)’ ‘30대(81.7%)’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고용 불안을 느끼는 이유로 ‘회사의 경영실적 악화(30.6%)’를 먼저 꼽았다.

취업가능 연령 마지노선 있다

신입직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은 취업 연령제한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신입직 취업준비생 701명에게 ‘취업 연령제한이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고, 전체의 75%가 ‘있다’고 답변했다. 목표 기업형태별로는 ‘중견ㆍ중소기업(77%)’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기업(75.4%)’ ‘공기업(73.5%)’ 등의 순으로 높았다.

연령 제한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일정 나이 이상은 취업이 어려워서(71.5%)’가 1위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신입직 취업이 가능한 연령 커트라인으로 ‘남성 31.1세, 여성 29.3세’라고 답변했다.

연차 남은 이유 상사 눈치 탓에

2017년을 한달 남겨두고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 연차를 다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767명에게 ‘연차 소진 현황’을 물은 결과, ‘소진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7.7%에 달했다. 기업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이 32.1%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공기업ㆍ공공기관(31.3%)’ ‘대기업(26.4%)’ ‘중견기업(26.4%)’ ‘중소기업(19.3%)’ 등이었다.

연차를 소진하지 못한 이유로는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39.4%)’가 1위를 차지했다. ‘연차보상비를 받기 위해(9.2%)’ 등 자발적으로 소진하지 않은 응답자도 있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