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Global] 대륙의 기술, 페북 넘보다
[Weekly Global] 대륙의 기술, 페북 넘보다
  • 김다린 기자
  • 호수 265
  • 승인 2017.11.2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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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시총 5000억 달러 돌파
▲ 텐센트가 아시아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넘어섰다.[사진=뉴시스]

[텐센트 시총 5000억 달러 돌파]
대륙의 기술, 페북 넘보다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약 550조원)를 돌파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홍콩 증시에서 텐센트 주가는 전장 대비 4.12% 상승한 420홍콩달러(53.76달러)로 장을 마쳤다.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3조9900억 홍콩달러(5107억 달러)로 미국 페이스북(5201억4000만 달러), 아마존(5444억6000만 달러)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들어 텐센트 주가는 121.4%나 상승했다. 이 회사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 덕분이다. 월간 사용자 수가 10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위챗 사용자를 타깃으로 게임, 핀테크 등 여러 사업을 확장하며 3분기 당기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7%나 늘렸다.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ㆍ합병(M&A)으로 글로벌 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점도 매력이다. 텐센트는 2011년 북미 게임사 라이엇을 약 1조원에 사들였고, 지난해엔 ‘클래시 오브 클랜’으로 유명한 핀란드의 수퍼셀을 10조원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모바일 메신저 기업 스냅 등의 지분을 대거 사들였다. 사업 전망도 밝다. 텐센트가 다양한 디지털 콘텐트 서비스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어서다. 바클레이스는 이 회사의 목표 주가를 49달러에서 59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우버 고객정보 유출 논란]
10만 달러로 입 막으려다가 …


세계 최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 우버가 지난해 해킹을 당해 고객정보 5700만건이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ㆍ뉴욕타임스 등에 의하면 우버는 승객과 운전자의 정보가 유출됐고, 이를 숨기기 위해 해커들에게 10만 달러(약 1억원)를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출된 정보에는 수백만명의 승객 이름ㆍ이메일ㆍ휴대전화번호와 운전자 60만명의 운전면허번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는 언론 보도가 나자 성명을 내고 “사건의 책임을 물어 최고 보안책임자와 부책임자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또 “유출된 정보에 신용카드와 같은 금융정보나 사회보장번호는 들어있지 않다”고 전했다. 우버가 해커들에게 건넨 돈의 조건에는 관련 정보 모두 삭제와 함께 해킹 사실을 발설하지 않는다는 것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 측은 “사건 발생 당시 우리는 정보를 보호하고 개인의 무단 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다”면서 “관련 정보가 삭제됐다는 확신을 얻고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 해커들의 공격을 받는 가상화폐 업체가 늘고 있다.[사진=뉴시스]

[가상화폐 안전성 논란]
연이은 해킹, 화폐 자격 있나

가상화폐의 안전성이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가상화폐의 한 종류인 테더(tether)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으면서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신생 가상화폐 업체 테더가 3095만 달러(약 338억원) 상당의 토큰을 해킹 당했다.

테더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화폐가치를 달러화에 연동시킨 가상화폐다. 1테더의 가치가 1달러로 유지되도록 설계돼 있어 거래소간 가상화폐 전송 등에 주로 활용된다. 테더 측은 “도난 당한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으로 흘러들어가 거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큰 복구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가상화폐가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2015년엔 비트코인 대형 거래소인 비트스탬프가 약 1만9000 비트코인(약 55억원)을 도난 당했고, 지난해엔 홍콩의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해킹으로 6500만 달러가량의 피해를 입었다. 올해엔 국내에서도 야피존, 빗썸 등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 공격을 받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번 해킹 사태로 가상화폐의 안전성에 관한 논란이 다시 한번 불거질 공산이 커진 셈이다.

[청년실업률 악화일로]
세계 실업자 3명 중 1명 ‘청년’


전세계 청년실업률이 13%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청년을 위한 글로벌 고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청년(15세~24세) 실업률은 13.1%를 기록했다.

지난해 13%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올해 청년실업자 수는 709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실업자 3명 중 1명은 청년층인 셈이다. ILO는 내년에는 20만명의 청년실업자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청년층의 취업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랍권의 청년실업률이 29.7%로 가장 높았고 북아프리카가 28.6%로 뒤를 이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1년 이상 무직인 청년도 18%에 달했다. 고용의 질도 좋지 않았다. 청년 노동자 4명 중 3명은 비정규직이었다. 또한 75%가 ‘비공식 경제’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노동자의 대부분이 저임금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美 또 셧다운 위기]
연방정부 업무 빨간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위기를 맞았다. 미국은 매년 예산안을 법률로 정한다. 그런데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치안 등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공공프로그램이 중단된다.

올해 말 쓰일 단기 지출예산 승인 마감일은 12월 8일로 보름 정도 남았다. 하지만 여야는 아직 대략의 지출 규모조차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게다가 민주당의 많은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폐기한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의 연내 부활을 지출예산 승인의 조건으로 내걸고 있어 예산안 통과는 더욱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연말까지 지출예산안에 DACA 관련 조항을 넣으라고 공식 요구했지만, 공화당 지도부와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거부하고 있다

▲ 미네소타 법무부가 3M을 상대로 5조원대 환경소송을 벌이고 있다.[사진=뉴시스]
[3M 5조원대 소송 중]
“화학폐기물로 지하수 오염”

글로벌 소비재 생산업체인 쓰리엠(3M)이 5조원대 환경소송 중이다. 3M이 암과 불임, 저체중 신생아 출산 등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폐기물로 지하수를 오염시켰다는 이유다. AP통신에 따르면 로리 스완슨 미국 미네소타 법무장관은 현재 3M을 상대로 50억 달러(약 5조4650억원)의 환경소송을 벌이고 있다. 3M이 1940년~1970년대 오크데일과 오드베리, 엘모 호수 인근에 매립한 화학폐기물로 인해 오염된 지하수가 주민 6만여 명의 생활용수에 나쁜 영향을 줬다는 주장이다.

소송 문건에 따르면 3M은 자신들이 폐기하는 PFC(과불화화합물)로 인해 지하수가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3M측은 “이번 소송은 잘못된 시도”라며 “미네소타 주가 있지도 않은 문제로 우리 회사에 돈을 내라고 압박을 하고 있다”라고 반발했다.
김다린 더스쿠프 기자 quill@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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