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12월 3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직장인 70% 회사 우울증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장 내에서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회사 우울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910명에게 ‘회사 우울증 경험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68.8%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76.9%로 ‘남성(63.8%)’보다 높았다. 기업유형별로는 ‘중소기업’ 직장인이 70.4%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외국계기업(69.7%)’ ‘대기업(66.7%)’ ‘공기업(47.9%)’ 순으로 많았다. 응답자들은 회사 우울증을 느끼는 이유로 ‘내 미래에 대한 불확실한 비전(42.5%)’을 꼽았다. ‘과도한 업무량(25.6%)’ ‘불만족스러운 급여 인상(20.8%)’ 등의 이유도 있었다.

20대 청년 80% 수저차이 느껴

 

20대 10명 중 8명은 부모의 사회ㆍ경제적 지위가 자신의 지위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천국이 20대 회원 2169명을 대상으로 ‘부모의 사회ㆍ경제적 지위가 자신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정도’를 조사한 결과, ‘있는 편이다’는 응답이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매우 크다’는 응답도 24.9%에 달했다.

‘부모의 사회ㆍ경제적 지위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41.1%가 ‘때때로 부족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의 38.8%는 수저종류로 부의 세습을 비유하는 ‘수저계급론’으로 우울증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나만의 하우스 대학생도 꿈꿔

대학생 10명 중 9명은 자신의 집을 갖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1593명에게 ‘내 집이 필요한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95.2%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한 이유로는 ‘안정된 삶을 위해(85.8%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 ‘노후를 위해(39.8%)’ ‘집주인 눈치 보기 싫어서(16.9%)’ 등의 순으로 많았다.

희망 거주지로는 ‘아파트(54.6%)’가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빚 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이들은 극소수였다. ‘첫 내 집 마련 비용이 충분할지’를 묻자 ‘부족할 것’이라는 답변이 99%에 달했다. 응답자들의 ‘내 집 마련 자신감’ 점수는 10점 만점에 5.3점이었다.

수능 이후는 알바의 세상

11월 23일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2018년도 수험생 561명을 대상으로 ‘수능시험 이후 하고 싶은 일’을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가 55.3%(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이어트’가 34.2%로 뒤를 이었으며, 2016년과 2017년 연속 1위였던 ‘여행(26.7%)’은 3위에 머물렀다.

희망하는 아르바이트 유형으로는 레스토랑, 카페 등의 ‘외식ㆍ음료(59.6%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문화ㆍ여가ㆍ생활(47.3%)’ ‘서비스(32.7%)’ 등의 순으로 많았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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