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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Global] 사라지는 일자리 vs 새 일자리맥킨지 일자리 보고서의 함의
[266호] 2017년 12월 05일 (화) 16:12:01
강서구 기자 ksg@thescoop.co.kr
▲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자동화의 영향으로 2030년 8억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사진=뉴시스]

[맥킨지 일자리 보고서의 함의]
사라지는 일자리 vs 새 일자리


2030년 전세계 노동자 8억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이는 전세계 노동자의 20%에 달하는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11월 29일(현지시간)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발표한 ‘없어지는 일자리와 생겨나는 일자리, 자동화 시대의 노동력 전환’ 보고서를 인용해, 전세계 노동자 중 4억~8억명이 자동화로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46개국, 800개 직업, 200개 업무를 분석해 얻은 결과다.

맥킨지는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직업군이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기계작동ㆍ패스트푸드ㆍ비영업부서 종사자 등의 81%가 자동화되고, 데이터 처리(69%), 데이터 수집(64%) 업무도 자동화로 대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 결과, 2030년까지 7500만~3억7500만명의 노동자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맥킨지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트렌드로 ▲임금 및 소비 상승 ▲고령화 ▲신기술 도입 ▲ 인프라 등 건설투자 ▲에너지 투자 ▲무급 업무의 상품화를 꼽았다. 고령화에 따른 의료ㆍ간병ㆍ도우미 일자리로 8000만~1억3000만개가 생겨나고, 무급 업무인 육아ㆍ가사 등도 상품화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브렉시트 협상 급물살]
EU-영국 “이혼합의금 64조원”


교착상태에 빠진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ㆍBrexit) 협상이 반전을 맞았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던 이혼합의금의 규모를 합의하면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1월 28일(현지시간) 영국이 EU를 떠나면서 치르는 재정기여금인 이혼합의금 규모를 500억 유로(약 64조원)로 정하는 데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EU 측이 제시한 600억 유로보다는 적은 금액이다.

하지만 영국이 제시했던 200억 유로보다는 크게 늘어났다. EU는 영국이 EU국가와의 자유무역을 유지하기 위해선 충분한 탈퇴 비용을 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그렇다고 순조로운 진행을 기대하기엔 걸림돌이 아직 많다. 한 EU 소식통은 “돈 문제를 해결했으니 다음에는 상대 측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권한 보호, 북아일랜드 국경 문제 등을 두고 집중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브렉시트 협상은 계속 미묘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어떤 문제로도 결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페이스북은 AI를 활용해 테러단체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페북의 오명 털기]
페북 AI, IS 내용 99% 삭제


테러단체의 선전과 채용을 위한 플랫폼으로 악용된다는 지적을 받아온 페이스북이 ‘오명 털기’에 나섰다. 페북은 자사의 인공지능(AI)이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테러단체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데 능숙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니카 비커트 페북 글로벌정책관리 책임자와 브라이언 피시먼 대테러정책 책임자는 “오늘 사용자들이 IS와 알카에다 관련 게시물을 신고하기 전에 페이스북 AI가 이를 감지해 99% 삭제했다”고 밝혔다. 또 “테러단체마다 사용하는 언어와 문체가 다르다”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IS와 알카에다 관련 내용을 감지해 삭제하는데 집중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페북은 지난 6월 AI를 도입해 테러단체 차단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페북은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 포진해 있는 테러단체들과 관련된 내용을 찾아내 삭제할 방침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AI가 테러단체 관련 정보를 100%를 차단하지는 못한다는 게 페북의 자평이다. 오명을 완전히 털어내려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거다.

[한국 단체관광 허용했지만…]
끝나지 않은 사드 보복전

중국이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부분 허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국의 대형 여행사들은 아직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11월 29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중국 3대 여행사에 속하는 중국 국제여행사와 중국 청년여행사는 아직 한국 단체관광 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환추스바오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일부 지역에서 한국 단체관광 상품 판매 재개를 허용했지만, 관광 상품 설계 단계에서 롯데호텔과 롯데면세점 등 롯데 관련 유관시설은 이용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 판매방식도 오프라인만 통하도록 범위를 제한하고, 전세기나 크루즈선을 이용한 관광 상품은 설계할 수 없게 해놨다. 저가상품은 내놓지도 못하게 선을 그어 놓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가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한국 단체관광 금지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기 때문에 별다른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반도체 7년 만에 급성장]
2010년 이후 최대 증가율


올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000억 달러(약 431조6000억원) 고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월 28일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2017년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20.6% 증가한 4086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6월 내놓은 전망에서 200억 달러가량 상향조정한 수치다.

연간 반도체 시장 증가율이 20%를 넘어선 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갓 회복한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반도체가 기록적인 호황을 맞고 있는 건 스마트폰의 대용량화와 데이터 센터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반도체가 수요가 급증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동영상 전송 서비스가 보급되면서 동영상을 송ㆍ수신하는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폰에서 대용량 메모리 수요가 상당히 높아졌다.


▲ 일본에선 초중학교 교사가 부족해 유치원 교사가 교단에 서는 일도 있다.[사진=뉴시스]

[日 교사 부족 사태]
‘담임 없는 교실’ 우려


일본의 초중학교에서 교사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병가 등 육아휴직을 대체할 비정규직 교사가 특히 부족하다. 11월 28일 마이니치신문이 전국 67개 교육위원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4~5월 기준 전국 초중학교에서 최소 357명의 교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현에서는 교사가 부족해 공립유치원 교사와 대학생들이 임시로 교단에 서는 일도 있었다. 전교조 관계자는 “담임이 없는 교실도 있다”며 “학교가 피폐해졌다”고 토로했다.

이같은 결과는 일본 정부가 교사 과잉 사태를 우려해 정규직 채용을 억제해서다. 2010년 이후 베이비붐 세대인 ‘단카이세대(1946~1949년생)’ 교사들이 대량 퇴직했지만, 정부는 결원을 정규직 교사로 보충하지 않고 비정규직 채용 비율을 높이는 방법을 택했고, 부작용을 낳았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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