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ion | 용산 ❷
그래, 한파 때문일 거다. 그렇게 요란하던 구령口令이 뚝 끊겼으니 말이다.
아니, 이곳을 떠나기 때문일지 모른다.
가끔씩 오가던 사람들마저 발걸음을 뚝 끊었으니 말이다.
추억으로만 만나게 될 도시. 대한민국 안, 또 하나의 도시….
이곳을 다시 찾을 날이 있을까.
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 annie3249@gmail.com | 더스쿠프
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
annie324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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