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ion | 용산 ❷

 
그래, 한파 때문일 거다. 그렇게 요란하던 구령口令이 뚝 끊겼으니 말이다. 
 
아니, 이곳을 떠나기 때문일지 모른다.
 
가끔씩 오가던 사람들마저 발걸음을 뚝 끊었으니 말이다.
 
추억으로만 만나게 될 도시. 대한민국 안, 또 하나의 도시….
 
이곳을 다시 찾을 날이 있을까.
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 annie3249@gmail.com | 더스쿠프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