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1월 7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로봇에 자리를 뺏기면 어쩌나

은행원 10명 중 6명은 곧 로봇과 인공지능(AI)이 자신의 업무를 대체할 거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경제연구소가 은행원 3769명에게 ‘로봇ㆍ인공지능의 직무 대체 가능성’을 물은 결과, ‘대체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9.5%에 달했다. ‘대체되지 않을 것’은 17.7%에 그쳤다.

대체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025년(38.6%)’을 꼽았다. 그 뒤는 ‘2020년(17.2%)’ ‘2040년 이후(13.9%)’ ‘2035년(6.3%)’ 등의 순이었다. 대체 규모로는 ‘대규모’가 41.4%로 가장 많았다. ‘소규모’는 5%에 그쳤다. ‘대체 이후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54.1%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올해 신입 채용 상반기에 다 쏠려

기업 10곳 중 7곳이 2018년에 신입사원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658곳을 대상으로 ‘2018년 신입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2%가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채용 방식은 ‘수시채용(66.7%)’이 가장 많았고, ‘공채ㆍ수시채용 둘 다(24.1%)’ ‘공채(9.3%)’ 등의 순이었다.

채용 시기는 ‘상ㆍ하반기 모두’ ‘상반기’가 각각 48.3%, 44.5%였다. ‘하반기’는 7.2%에 그쳤다. 채용 분야별로는 ‘제조ㆍ생산(30.8%ㆍ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영업ㆍ영업관리(28.7%)’ ‘연구개발(16.7%)’ 등의 순이었다.

시급 늘면 뭐하나… 고민도 함께 늘어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구직난을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천국이 회원 1458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 고민’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2%가 ‘최저임금 관련해 고민이 있다’고 응답했다. 고민 유형으로는 ‘아르바이트 구직난(33.3%)’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해고 또는 근무시간 단축 통보(20.2%)’ ‘근무강도 증가(16.9%)’ ‘가게 사정 악화(9.9%)’ 등의 답변이 있었다.

실제로 2018년 최저임금 인상 발표 후 ‘근무시간 단축을 통보받았다’는 응답자가 16.9%였다. ‘해고 통보를 받았다(9%)’. ‘무인기계 도입으로 해고됐다(6.5%)’는 응답도 있었다.

해외 여행지 “익숙한 곳이 좋아”

2018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은 전통적인 여행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권 서비스업체 인터파크투어가 회원 1만명을 대상으로 ‘2018년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예약했거나 계획 중인 여행지’로 ‘일본(16%)’과 ‘베트남(12%)’이 각각 1ㆍ2위를 차지했다.

‘시간ㆍ돈의 제약 없이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는 ‘크로아티아’가 15%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여행 정보를 얻는 방식으로 ‘틈날 때마다 인터넷 검색(43.7%)’을 꼽았다. 해외여행을 결정하는 계기로는 ‘특가 상품에 따라 결정한다(11%)’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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