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에 오른 전기차 친환경성

▲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사진=뉴시스]

전기차의 보급을 장려 중인 정부 방침에 의문을 던지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재평가하고 적절한 세금을 부과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전기차는 대기환경보전법상 ‘무배출 차량’으로 규정돼있다. 정부는 이 법을 바탕으로 친환경차 판매의무제도, 협력금제도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기차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 배출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차 바퀴를 만들기 위한 정유精油과정이나 충전용 전기 생산과정에서 상당한 대기오염물질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특히 전기차의 미세먼지 발생량은 내연기관 못지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내연기관차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패드나 타이어의 마모 과정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행에서도 미세먼지가 발생했다. 1㎞ 주행시 전기차의 미세먼지 배출량은 내연기관차의 92.7% 수준(2016년 전원믹스ㆍ한국전력거래소 전력거래량 기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기차를 ‘저공해차’로 재정립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정책도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금 형평성 차원에서 도로교통이용세를 전기차 이용자에게 과세하자는 방안도 내놨다. 골자는 충전용 전기에 1㎾h당 약 56.8원을 과세하는 것이다.

새해맞이 ‘할인 잔치’
현대차ㆍ기아차 고객 이벤트 개시

현대차ㆍ기아차가 1월 새해를 맞아 한달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2018년 1월 2일 현대차는 생애 첫 차로 ‘코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0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차를 처음으로 구입하는 고객이라면 20만원 상당의 후측방 충돌경고 옵션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현대차 홈페이지에도 할인 혜택이 있다. ‘스마트 초이스 캐시백’ 이벤트에 참여하면 할부원금 1000만원 이상, 36개월 이하 표준형 할부 이용 고객에 한해 50만원을 할인해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 중 현대차의 신차 구매 이력이 있어도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구매를 포함해 현대차를 총 2대 구매했을 경우 20만원, 3대는 30만원, 4대 이상은 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기아차 역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스토닉’을 시승한 고객들에게 20만원을 할인해준다. ‘쏘렌토 2.2 디젤 업그레이드형’을 구매한 고객에게 28만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닝’ 역시 1월 출고 고객에 한해 40만원을 할인해준다. ‘스포티지’는 레저용차량(RV) 보유 고객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

▲ 쌍용 렉스턴 스포츠.[사진=쌍용차 제공]

렉스턴의 SUV 계보 잇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출시

쌍용차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새롭게 선보인다. 2018년 1월 2일 쌍용차는 새 SUV의 차명을 ‘렉스턴 스포츠’로 확정짓고 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렉스턴 스포츠에는 쌍용차의 플래그십 모델 ‘렉스턴’의 브랜드 가치를 계승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G4 렉스턴’과 같은 프레임을 사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형태는 ‘코란도 스포츠’처럼 ‘픽업 트럭’ 스타일을 갖췄다. 실내와 적재함 공간이 분리돼 있어 레저 차량과 소형 트럭의 두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밖에 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쿼드프레임을 기반으로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안전성도 뛰어나다. 고성능의 멀티미디어와 모바일 연결도 지원한다. ‘차동기어잠금장치(LD)’를 탑재해 험로탈출능력도 높였다. 판매는 1월 9일 출시 행사 이후 시작한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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