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ration | 능내역과 구둔역 ❶

 
서울 근교의 능내역과 구둔역. 개미 한마리 다니지 않는 폐역閉驛. 낡은 역사驛舍는 볼품을 잃었지만 열차시간표, 운임표, 나무벤치는 옛 모습 그대로다. 
 
“그래, 이곳은 예쁜 간이역이었지.” 오래전 기차여행을 했던 추억이 가물가물 떠올랐다. 순간, 사라진 역사가 예술이 됐다. 
김희민 일러스트레이터 annie3249@gmail.com | 더스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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