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브라질 車시장

▲ 브라질이 경기가 회복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사진=뉴시스]

브라질이 자동차 업계의 신흥시장으로 떠올랐다. 브라질 경기가 회복하면서 자동차의 생산과 판매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의 10월 자동차 판매량은 20만2900대로 전년 대비 27.6% 증가했다.

2017년 1~10월 자동차 생산량도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한 223만7000대를 기록했다. 브라질 자동차딜러협회는 올해 약 12% 증가한 250만대가 판매되고 2025년에는 2012년 판매량인 380만대까지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브라질 투자를 재개하고 있다. GM은 올해 3300만원 가격대의 전기차 수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카셰어링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중국 기업 JAC모터스는 5년 전 브라질 경제위기로 취소했던 바이아주 카마사리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고이아스로 옮겨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발걸음도 브라질로 향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흔들린 중국시장의 뒤를 이을 신흥시장을 잘 공략해야 한다”며 “브라질 현지 시장의 특성을 파악해 주력 차종을 내놓는 등의 꼼꼼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 날렵해지고 똑똑해졌다
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공개

‘신형 벨로스터’의 베일이 완전히 걷혔다. 현대차는 15일 (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신형 벨로스터를 일반인에게 최초 공개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국내에서 카파 1.4 가솔린 터보와 감마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운영된다. 감마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경우 1500rpm 구간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엔진을 개선해 저속영역에서의 가속성을 높였다. 2000~4000rpm 구간에서는 현대차 최초로 탑재한 오버부스트 제어 기능으로 최대토크를 넘어서는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실용영역에서 가속 응답성을 높여줘 도심에서 운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현대차 준중형 차량으로는 최초로 ‘스마트 시프트’ 기능도 적용됐다. 차량이 운전자의 운전 성향을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포츠와 노멀, 에코 중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한 모드로 자동 변경해 차량을 제어한다. 이밖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로 이탈방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스마트 편의사양이 장착됐다.

▲ 쉐보레 볼트EV.[사진=쉐보레 제공]

한번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쉐보레 전기차 사전예약 실시

쉐보레가 전기차 판매에 시동을 걸고 있다. 쉐보레는 15일부터 전국 쉐보레 매장에서 전기차 ‘볼트EV’ 2018년형의 사전계약을 접수하고 있다. 볼트EV는 지난해 3월 제품 출시 당시 사전계약 2시간만에 판매 물량이 모두 소진된 바 있다. 쉐보레는 국내 고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도입 물량을 5000여대로 확보할 예정이다.

볼트EV는 1회 충전으로 383㎞를 달릴 수 있다.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최대 36.7㎞·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번 볼트EV는 단일 트림에서 벗어나 엔트리 모델인 LT와 LT 디럭스, 프리미엄 등 총 3개의 트림으로 판매된다. 제품 기본가격은 2017년형보다 221만원 낮은 4558만원(보조금 혜택 전, LT 기준)이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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