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21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연수받은 신입 34% 입사 망설여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기업 연수원 교육을 받고 나서 입사에 회의감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사원 432명에게 ‘기업 연수원 입소 경험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60%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 중 34%는 ‘연수원 교육 후 입사를 포기하고 싶어졌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기업 문화가 나랑 맞지 않을 것 같아서(26%)’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연수받는 동안 적응이 힘들어서(10%)’ ‘기업 탐색 목적으로 입소해서(8%)’ 등의 순이었다. 연수 기간 중 힘들었던 부분은 ‘빈틈없는 일정(18%)’을 꼽았다. ‘지나친 단체생활 강조(12%)’ ‘이른 기상시간(10%)’ 등의 응답도 있었다.

No키즈존 확산? No에티켓이 문제

아르바이트 노동자 10명 중 6명이 어린이 동반 고객의 출입을 금지하는 ‘노키즈존’ 확산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회원 1268명에게 ‘노키즈존 매장 확산에 찬성하는지’를 물은 결과, 전체의 60%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찬성 이유로는 ‘에티켓을 안 지키는 어린이 동반 고객을 상대해 봐서(60.4%ㆍ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아이 우는 소리 때문에(40.2%)’ ‘아이들이 다칠 수 있어서(33%)’ 등의 이유도 있었다. 노키즈존 문제 해결 방안으로는 ‘어린이 동반 고객 대상의 에티켓 교육(60.5%ㆍ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남과 비교할수록 자존감 곤두박질

1020세대의 절반은 자신의 자존감을 낮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10~20대 회원 1648명에게 ‘자존감 상태’를 물은 결과, ‘자존감이 낮다’는 응답자가 47.9%에 달했다(‘낮다’ 31.3%, ‘매우 낮다’ 16.6%). 반면 ‘높다’와 ‘매우 높다’는 각각 12.6%, 4.8%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자존감이 낮아지는 상황으로 ‘행복해 보이는 지인의 SNS를 볼 때(26.8%)’를 꼽았다. 그 뒤는 ‘가족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22.6%)’ ‘취업에 실패했을 때(20%)’ ‘외모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13.6%)’ 등의 순이었다. 자존감에 영향을 미치는 상대로는 ‘친구ㆍ동료(37.5%)’가 가장 많았다.

성인남녀 74% “복권 좋아요”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복권 구매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성인남녀 1039명을 대상으로 ‘2017년 복권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긍정적이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4.5%였다. 이는 2008년 첫 조사 이후 최고치다. ‘최근 1년 안에 복권을 샀다’는 응답자도 57.9%였다. 전체 성인 인구로 따지면 2400만명에 달한다.

가구 소득별 구매자는 ‘400만원 이상’이 59.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300만~399만원(23%)’ ‘200만~299만원(11.7%)’ 등의 순이었다. 복권 구입 주기는 ‘한달에 한번(21.7%)’이 가장 많았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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