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展 -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는 원동력은 동물과 자연 사이의 상호작용이라 할 수 있다. 많은 종족이 위기에 처해 있는 지금, 세계는 입을 모아 우리와 지구를 공유하는 생물들의 존재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국내 사진전 사상 최대 관람 인원을 기록한 바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展’이 2년 만에 돌아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전 Photo Ark: 동물들을 위한 방주’는 다양한 생물들의 사진을 눈과 가슴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우리가 흔히 봤던 동물들을 비롯해 쉽게 만날 수 없었던 또는 존재 자체도 몰랐던 다양한 생물들을 소개한다.
전시 부제인 ‘Photo Ark’는 129년간 모든 과학과 탐험 활동의 중심 역할을 해온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사진작가 조엘 사토리(Joel Sartore)가 10여년 진행해온 공동 프로젝트다. ‘동물들을 위한 방주’라는 해석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위험에 처한 생물 종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워, 더 늦기 전에 멸종 위기 생물 종을 보호하고자 시작됐다.
포토아크 프로젝트를 국내 처음 소개하는 이번 전시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사진을 비롯해 처음 접하지만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생물 종, 동물원에서 만났던 친숙하지만 보호가 필요한 동물 등 5000여종을 만날 수 있다. 비슷한 눈을 지닌 각양각색 포즈의 동물들 모습을 통해 ‘우리와 함께 지구를 살아가는 생물들을 보호하자’는 포토아크 프로젝트의 진정한 의미인 ‘희망메시지’를 접할 수 있다.
전시 기간 포토아크를 응원하는 #SaveTogether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참여는 전시 홍보물 또는 전시에 등장하는 동물 이미지와 찍은 사진을 해시태그 ‘#SaveTogether #늦기전에 #함께지켜요’와 함께 SNS에 공유하면 된다.
오는 3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포토아크의 창시자이자 사진작가인 조엘 사토리의 기발한 생물촬영 기법을 접할 수 있다. 사는 환경이 다른 조류, 파충류, 무척추동물, 포유류, 양서류, 어류 등 다양한 생물들을 어떻게 촬영했는지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지은 더스쿠프 기자 suujuu@thescoop.co.kr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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