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2월 11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부담스러운 지출 천근만근 귀성길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설 지출경비를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743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지출’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6.5%가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들 중 36.3%는 ‘비용이 부담돼 귀성을 포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지출금액은 ‘20만~30만원 미만’이 19.5%로 가장 많았다. ‘10만~20만원 미만(16%)’ ‘40~50만원 미만(14.3%)’ 등이 뒤를 이었다. ‘기혼’의 지출금액은 평균 62만원으로 ‘미혼(35만원)’보다 1.8배 더 많았다. 지출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선물(66.9%)’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는 ‘식비(8.3%)’ ‘여가·문화생활비(7.1%)’ ‘세뱃돈(5.5%)’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 행복 키워드 “작지만 확실하게”

구직자의 절반은 작더라도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50명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행복 키워드’를 물은 결과, 전체의 51.8%가 ‘소확행’이라고 답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30%)’과 ‘현재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태도’를 뜻하는 ‘욜로(18.2%)’가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소확행에 공감하는 이유로 ‘자주 느끼는 작은 행복이 만족감이 더 커서(58.9%)’를 꼽았다. 소확행을 느낄 수 있는 키워드로는 ‘혼술(50%)’이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19.8%)’ ‘음식(14.5%)’ ‘커피(8.3%)’ 등도 있었다.

알바생 부당대우 38% “겪어봤다”

아르바이트 노동자 10명 중 4명은 근무 중 부당대우를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회원 3198명에게 ‘근무 중 부당대우를 당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자, 전체의 38.6%가 ‘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업종별로는 ‘IT·디자인’이 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비스 대행(46.2%)’ ‘고객상담·텔레마케터(44.7%)’ ‘생산·공장직(43.6%)’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근무 중 겪은 부당대우로 ‘임금체불(28.3%)’을 꼽았다.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24.5%)’ ‘휴식시간·출퇴근 시간 무시(13.5%)’ ‘반말 등 인격모독(5.3%)’ ‘부당해고(5.1%)’ 등도 있었다.

“올해 차 바꾸겠다” 10명 중 7명 계획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올해 자동차를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차 유통업체 SK엔카닷컴이 성인남녀 2086명을 대상으로 ‘2018년 자동차 교체 계획’을 조사한 결과, ‘올해 차를 바꾸겠다’는 응답이 전체의 75.9%를 차지했다. 이들의 보유차량 연식을 보면 ‘2012년식 이전’이 80.9%, ‘2013년식’ 82.6%, ‘2014년식’ 82.3% 등이었다.

희망하는 브랜드로는 ‘현대차(25.4%)’ ‘기아차(23.6%)’ ‘BMW(7.4%)’ ‘쌍용차(5.4%)’ 등 순이었다. 브랜드 충성도는 ‘벤츠’가 50%로 가장 높고 뒤이어 ‘BMW(12.5%)’ ‘현대차(8.3%)’ 등으로 나타났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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