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CEO] “금리보다 통상압박이 더 걱정”
[Weekly CEO] “금리보다 통상압박이 더 걱정”
  • 강서구 기자
  • 호수 278
  • 승인 2018.03.02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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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금리보다 통상압박이 더 걱정”


“외국인 증권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한ㆍ미 기준금리 역전 가능성 탓에 대규모 자금이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이 총재는 2월 27일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론적으로 보면 한미 금리 역전이 외국인 증권자금의 유출 압력을 높이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외환보유액ㆍ경상수지 흑자 등을 생각할 때 우리나라의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고, 외국인 채권자금 중 장기투자형태를 보이는 공공자금의 비중이 높아서 자본이 대규모로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단지 금리 차이만으로 자금이 유출되는 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경험을 보면 자금 유출은 금리차보단 국제금융시장의 충격이 확산됐을 때 주로 발생했다”면서 “자본유출입은 금리 이외에도 국내외 경기나 물가 상황, 환율 변동 기대, 위험자산선호 등의 요인이 복잡하게 작용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 총재가 한미 기준금리 역전보다 미국의 통상압력을 더 우려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는 “통상압박이 강화되면 한두 업종이 아니라 많은 산업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대미수출 비중이 높고, 대미흑자가 큰 업종이 타격을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동아시아 경영’ 첫걸음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사진=뉴시스]

조현준(50) 효성그룹 회장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월 27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회 한ㆍ인도 비즈니스 서밋’에서 모디 인도 총리와 수레시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 등을 만나 내년까지 인도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하기로 약속했다..

2월 8일에는 응우웬쑤언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베트남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고, 그 일환으로 베트남 현지에 변압기 공장을 짓기로 했다. 파트너사와 기술 교류ㆍ협력도 포함돼 있다. 인도와 베트남을 전초기지로 삼아 글로벌 경영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두고 조 회장의 발걸음이 어느 정도 가벼워지면서 분위기 쇄신에 나서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조 회장은 다양한 횡령ㆍ배임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일부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 나면서 검찰이 불구속 기소하자 광폭 행보에 힘이 실렸다는 거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2M과 결별 위한 포석 뒀나


현대상선이 오는 4월부터 아시아~북유럽(AEX) 독자노선을 개시한다. 부산에서 출발해 상하이上海, 싱가포르, 로테르담, 함부르크, 홍콩 등을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다.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사진=뉴시스]

현재 이 노선에는 4600TEU(TEUㆍ20피트 컨테이너 1대) 파나막스급 선박 10척이 투입될 예정이지만 현대상선은 초대형 친환경 선박을 발주해 투입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2020년 1월에 적용되는 황산화물 규제에 대비하기 위해선데, 유창근(65) 현대상선 사장은 이 부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유 사장은 “2020년 환경규제가 세계 해운업계의 판도를 바꾸는 계기가 될 텐데, 이에 맞춰 초대형 선박으로 무장한다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AEX노선이 그 징검다리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눈길을 끄는 건 또 있다. 현대상선이 AEX노선을 단독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뒤집어 말하면, 2M(머스크ㆍMSC) 협력을 받지 않는다는 거다.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한 미주ㆍ유럽 등의 물동량을 감당하기 위해 내린 결정일 수는 있지만 2M과의 협력관계가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나오는 이유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업무 택시로 수익화 ‘시동’


카카오의 교통 전문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시작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2월 27일 기업 회원 전용 서비스 ‘카카오 T for business’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의 첫번째 카드는 ‘업무 택시’다. 업무 택시는 기업 임직원들이 출장이나 외근 등 업무 목적으로 택시를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 임직원들은 그간 개별적으로 택시를 이용해 기업에 영수증을 제출하고 비용을 정산해왔다. 영수증 발급, 제출, 확인, 보관 등의 번거로운 과정이 따라붙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업무 택시 전용 시스템으로 이런 불편함을 없앴다. 결제 및 이동 내역이 각 기업의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되기 때문이다. 사용도 간편하다. 기업 회원 인증을 받고 기존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수익사업이기도 하다. 정주환(40)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업무 택시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의 지속적인 진화와 확장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이동의 경험을, 종사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
‘세계사격선수권대회’ 홍보 나선다

▲ 최재호 무학그룹 회장.[사진=무학그룹 제공]

무학그룹이 8월 31일부터 15일간 개최되는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주류 및 생수분야 공식공급업체로 참여한다. 2월 28일 무학은 경남 창원시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회의실에서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공식공급업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무학은 올해 말까지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주류 및 생수분야 공식공급업체’라는 공식 후원명칭과 엠블럼, 슬로건 등을 무학의 홍보ㆍ광고를 비롯한 마케팅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재호(59) 무학그룹 회장은 “지역에서 개최된 많은 컨벤션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함께 해왔다”면서 “조직위와 함께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널리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HMR 콤플렉스 ‘승부수’

하림그룹이 가정간편식(HMRㆍHome Meal Replacement)과 천연 조미료ㆍ즉석밥 등을 생산하는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를 조성한다. 하림그룹은 2월 27일 전북 익산시 제4산업단지에서 하림푸드 콤플렉스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립에 착수했다.

4년여의 사전 준비단계를 거쳐 착공한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2019년 말 완공 예정으로, 총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12만709㎡(약 3만6500평) 규모로 식품 가공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김홍국(61) 하림그룹 회장은 이날 기공식에 참석, “고령화와 1~2인 가구 급증으로 달라진 소비패턴에 맞춰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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