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3월 18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워라밸 되찾자” 말만 무성…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일과 삶의 균형(work and life balanceㆍ워라밸)’에 있어 변한 게 없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 700명을 대상으로 ‘소상인 일과 삶의 균형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67.1%가 ‘1년 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답했다. ‘나빠졌다’는 응답도 29.1%에 달했다.

워라밸을 위협하는 요소로는 ‘경기 침체(72.9%ㆍ복수응답)’가 꼽혔다. 이어 ‘경제적 여유 부족(60.4%)’ ‘오랜 노동시간(37.1%)’ 등의 순이었다. 워라밸이 악화돼 겪는 문제로는 ‘일의 질 저하(55.9%)’ ‘만성피로ㆍ피곤함ㆍ우울감(54.9%)’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이 느끼는 워라밸 점수는 100점 만점에 41.8점이었다.

북한의 태도 변화 73% “일단은 환영”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이 최근 북한의 평화적 태도에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북한의 태도 변화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73.1%가 ‘환영한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환영 80.9%ㆍ환영 못함 19.1%)’ ‘30대(78.2%ㆍ17.2%)’ ‘40대(74%ㆍ21.4%)’ 등의 순이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90%)’ ‘정의당(83.8%)’ 등의 순으로 ‘환영한다’가 높았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환영 못함’이 61.9%로 더 높았다. 신뢰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61.4%가 ‘불신한다’고 답했다.

꽃샘추위 최악알바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 꽃샘추위에 가장 꺼리는 아르바이트는 주차보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1314명을 대상으로 ‘꽃샘추위 최악의 알바’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54%(복수응답)가 ‘주차 보조’라고 답했다. 그 뒤는 ‘택배 상하차(53.2%)’ ‘세차장(32.7%)’ 등이 이었다.

선호하는 아르바이트로는 ‘북카페(50.8%ㆍ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축제 스태프(35.8%)’ ‘재택 알바(30.3%)’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추위 이외에 3월초 아르바이트가 유독 힘든 이유로 ‘학교생활 병행(38%)’을 꼽았다. ‘미세먼지ㆍ황사(14.4%)’ ‘춘곤증(10.6%)’ 등의 이유도 있었다.

맞춤법 ‘들쑥날쑥’ 어려운 자소서

 

취업준비생 절반이 자기소개서를 쓸 때 국어문법을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13명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시 국어문법에 어려움을 겪었는지”를 묻자, 전체의 62.2%가 ‘있다’고 답했다. 어려움을 겪는 문법으로는 ‘맞춤법(54.5%)’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띄어쓰기(28.4%)’ ‘피동ㆍ사동 표현(10.5%)’ 등의 순이었다.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 35.4%가 ‘평소에 글 쓸 일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자기소개 작성 시 가장 중요한 국어 능력’을 묻는 질문엔 ‘논리적 문맥 연결(40.7%)’을 꼽았다. ‘각종 문법’은 22%였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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