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미래車 논쟁

▲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자동차 시장에서 내연 기관차가 계속 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사진=뉴시스]

화석연료 중심의 내연기관차가 앞으로도 대세를 유지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3일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자동차 기술 및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배충식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파워트레인(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전달하는 장치)의 경제성과 환경성을 모두 고려하면 디젤 엔진을 대체할 수단은 없을 것”이라면서 “2050년에도 내연기관차가 대세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경덕 서울대(기계항공공학) 교수도 “2030년에도 내연기관이 들어가는 차가 8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 자동차의 대안으로 전기차와 수소차가 떠오르는 것에 대해 민 교수는 “저유가 추세가 지속되고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면 디젤차는 존속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진의 초고효율, 초저배기화를 위해서 파급효과가 큰 가솔린 엔진 기술, 디젤 엔진 기술, 후처리 기술, 공통 기술 등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디젤을 중시하는 독일 완성차 업체가 절대 디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 교수는 “폭스바겐은 디젤게이트를 겪으면서도 지난 3년 동안 엔진 개발을 계속 진행했을 것”이라면서 “몇년 안에 효율성이 향상되고 유해 배출 가스를 줄인 디젤차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업그레이드 카니발’ 커밍 순!
기아차, 더 뉴 카니발 발표

카니발이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다. 기아차는 13일 카니발의 새 모델 ‘더 뉴 카니발’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모델은 국산 미니밴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부드러운 변속 응답성과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한다. 특히 더 뉴 카니발의 R2.2 디젤 엔진은 배기가스 내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저감에 효과적인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을 적용, 동급 최초로 ‘유로6’ 기준을 충족시켰다.

기존 카니발의 내ㆍ외장 디자인도 업그레이드됐다. 전면부는 신규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입체감을 높였다. 실내는 ▲스티어링 휠 ▲도어트림 ▲클러스퍼 페시아에 우드 그레인을 적용해 차별화된 고급감을 구현했다.

첨단 안전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기존 모델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을 개선해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하는 기능도 신규 적용했다. 또 ▲차로 이탈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다양한 안전사양이 포함됐다. 더 뉴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2880만~4110만원이다.

▲ 쌍용차가 티볼리 고객만을 위한 파티를 연다.[사진=쌍용차 제공]

“티볼리 오너만 오세요”
쌍용차 티볼리 차주 파티 개최

티볼리 브랜드 오너만을 위한 파티가 열린다. 쌍용차는 KB국민카드와 함께 4월 7~8일 강원 원주에 있는 한솔 오크밸리 스키빌리지에서 초청 나이트 파티 ‘청춘예찬’을 진행한다. 티볼리 브랜드(티볼리ㆍ아머ㆍ에어) 보유 고객 총 200개팀 1000여명(5인 가족 기준)이 초청된다.

이번 파티에선 ‘아이스 브레이킹’을 시작으로 티볼리 엣지 콘서트, 클럽 디제잉 쇼 등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세부 이벤트가 준비된다. ‘비어 비스트로’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28일까지 쌍용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추첨 결과는 30일 발표하며 당첨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청춘예찬을 시작으로 티볼리 브랜드의 가치 향상과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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