甲甲한 민낯 드러난 홍종학 장관 100여일의 기록

▲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한 지 석달이 지났지만, 활동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많다.[사진=뉴시스]

지난 석달여. 평창 동계올림픽, 성폭력 파문과 미투 운동, 남북 및 북미 연쇄 정상회담 논의, 미국의 관세부과, 한국GM 사태 등 굵직한 이슈들이 줄줄이 터졌다. 그러는 사이, 문재인 정부가 상징으로 내세운 ‘중소벤처기업부’의 홍종학 장관이 취임한 지 100여일이 흘렀다.

예년 같으면 정책의 효과성, 득실, 미래, 과제가 냉정한 검증대에 올랐겠지만 홍종학號의 100여일은 별다른 관심도, 이슈도 끌지 못했다. 인사청문회 당시 드러난 홍 장관의 ‘갑갑甲甲한 민낯(탈세와 부의 대물림, 건물주로서의 갑질 계약서 작성,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의 삐뚤어진 시각 등)’은 그가 장관직에 앉자마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대신 숱한 미디어들은 홍 장관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업적으로 내세운 ‘현장 방문’ 사례만을 앵무새처럼 똑같이 보도했다. 홍종학호號는 과연 첫 단추를 잘 끼웠을까. 더스쿠프(The SCOOP)가 홍 장관과 중소벤처기업부의 100여일을 되돌아봤다.
김정덕 더스쿠프 기자 juckys@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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