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Global] 이번엔 금을 매수하라
[Weekly Global] 이번엔 금을 매수하라
  • 강서구 기자
  • 호수 282
  • 승인 2018.04.02 0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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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의 낯선 의견
▲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보고서를 통해 금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사진=뉴시스]

[골드만삭스의 낯선 의견]
이번엔 금을 매수하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금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미 CNBC는 3월 2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 물가 상승 가능성과 뉴욕 증시 조정 위험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금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삭스가 금 매수 의견을 내놓은 건 5년 만이다. 골드만삭스는 2016년 2월 ‘금을 매도하라’는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등 금 가격에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시장 평균 수익률을 웃도는 ‘아웃퍼폼(outperform)’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몇달간 금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 채굴기업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유진 킹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금값과 미 금리 사이에 괴리가 존재하고 있다”며 “과거 여섯 차례 금리 인상기 중 네 차례는 금값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이 시장의 전망보다 한차례 더 금리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며 “과거 연준의 긴축 사이클 때 가격 동향이 금값 상승을 예견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금 가격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26일 거래된 4월물 금 가격은 트로이온스(31.1g) 당 1354.4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5.10달러 상승했다. 2월 이후 최고가로 올해 초 1278.8달러(1월 3일) 대비 21.5% 상승했다.

[美 FTC 페북 조사 착수]
페북 유저 정보, 트럼프에 제공했나


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페이스북(페북) 데이터 스캔들’ 조사에 착수했다. CNBC는 최근 “페북의 개인정보 취급 관련 보도를 심각하게 보고 있는 FTC가 페북이 얼마나 FTC 법을 위반했는지, 얼마나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페북 데이터 스캔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창이던 2016년 페북이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측과 연계된 데이터 회사에 페북 이용자 5000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건이다.

당시 페북 이용자들의 개인정보는 케임브리지대학의 알렉산드로 코건 교수가 개발한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라는 성향분석 앱을 통해 데이터분석업체인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로 넘어갔다. CA는 이렇게 얻은 개인정보를 토대로 각자의 성향을 분석, 그 결과를 트럼프 대선 캠프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페북 측은 “이용자들이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 앱을 내려 받을 당시 개인정보 수집에 동의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 우버가 동남아시아 사업을 접는다.[사진=뉴시스]

[우버 동남아 떠나는 사연]
후발주자에 등 떠밀렸네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Uber)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백기를 들었다. 우버의 무릎을 꿇게 한 건 ‘동남아의 우버’라 불리는 그랩(Grab)이다. 그랩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다. 싱가포르ㆍ인도네시아ㆍ필리핀ㆍ태국 등 동남아 국가 190여개 도시에서 자동차ㆍ오토바이 공유서비스와 택시ㆍ카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NBC와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3월 26일(현지시간) 동남아 지역 사업을 그랩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우버는 중국(디디추싱)과 러시아(얀덱스)에 이어 동남아 지역에서도 토종 업체에 밀려 사업을 철수하게 됐다. 우버는 매각 조건으로 합병회사의 주식 27.5%를 보유하고,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CEO)가 그랩 이사회에 합류하기로 했다. 코스로샤히 CEO는 성명에서 “이번 계약은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버가 처한 상황이 녹록지 않다. 본거지인 미국에서도 후발주자인 리프트(Lyft)의 추격을 받고 있고 있다. 18일에는 애리조나주에서 자율주행 시험운행 중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면서 책임론이 불거졌다.

[英 우주산업 브렉시트 리스크]
위성 항법 시스템서 너만 빠져!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영국 우주산업 발전에 발목을 잡았다. 3월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은 영국 정부에 “오는 2019년 3월 이후 ‘갈릴레오 프로젝트’의 핵심 서비스 접근을 배제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했다.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2020년까지 26개 위성을 통해 유럽이 독자적으로 구축하는 위성 항법 시스템이다. 미국의 GPS, 러시아와 중국의 자체 위성 항법 시스템에 맞서기 위해서 계획 됐다.

EU 집행위원회는 “2019년 이후 EU를 떠날 예정인 영국에 갈릴레오 프로젝트의 공공통제서비스(PRS)의 민감한 정보를 누설하는 건 부적절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이 정보를 영국과 공유한다면 시스템 완전성이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손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국은 즉각 반발했다. 영국의 정부 측 소식통은 “영국이 EU 안보에 위협이 된다거나 EU에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은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했다.

▲ 일본의 히키코모리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사진=뉴시스]

[日 히키코모리의 실상]
“사회와 담 쌓은 지 12년”

평균 연령 34.4세, 평균 지속 기간 11년 8개월.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 실상이다. 사회와 담 쌓고 홀로 지내는 사람들이 점점 고령화ㆍ장기화하고 있는 거다. 3월 26일 히키코모리 본인과 그 부모로 구성된 민간단체 ‘KHJ 전국 히키코모리 가족회 연합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전국의 가족회 5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히키코모리 본인의 평균 연령은 34.4세, 히키코모리 생활을 한 평균기간은 11년 8개월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그들은 히키코모리를 지원하는 기관이나 병원 등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대답은 29.6%에 불과했다.

[석유 소비량 급락 시나리오]
현실일까 망상일까

네덜란드 석유화학업체 로열 더치 셸이 2070년엔 석유 소비량이 현재의 90%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3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셸은 자체적으로 석유 소비량을 분석한 시나리오 ‘스카이(Sky)’를 발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시나리오에 따르면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은 2025년 정점을 찍은 이후 내리막을 걸을 전망이다. 석유 소비량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전기차 생산, 탄소산업 발달, 수소연료에 대한 의존도 확대다. 이 시나리오는 “지구온도 상승폭을 산업혁명 직전 대비 2도 이내로 억제한다”고 합의를 맺은 파리기후변화협정의 목표치와 부합한다. 하지만 아직까진 시나리오에 불과하다. 셸이 목표치 달성을 위해선 더 많은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강서구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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