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 배출가스 조작

▲ 환경부가 불법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수입차 14종을 적발했다.[사진=뉴시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자사 차량의 결함을 인정했다. 지난 3일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포르쉐코리아가 판매해온 3000cc 이상의 경유차에서 배출가스 조작 소프트웨어를 발견하고 해당 차종에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에 대해 “독일 연방자동차청과 환경부가 본사의 기술적 조치를 검토 및 승인하는 대로 한국 환경부의 리콜명령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번 14종의 경유차(수입·판매된 차량수는 총 9035대)에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는 기능의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것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의 가동률을 높여 질소산화물 측정값을 낮춰준다.

두 기업엔 최대 14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인증취소(판매정지) 처분도 받는다. 반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월 해당 차종의 판매를 중단하고 인증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에 인증서를 모두 반납해 인증이 취소되지 않았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에 환경부에 적발된 차량은 유로5 기준으로 생산된 차량이다”면서 “현재 해당 차량들은 단종돼 더 이상 한국에 수입·판매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2015년 9월 발생한 배출가스 관련 디젤게이트와도 무관한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경차에 RV까지 할인 잔치
현대차·기아차 프로모션 실시

현대차·기아차가 4월을 맞이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4월 한달간 ‘뉴 스타트 페스타’를 연다. 행사 기간 내에 쏘나타 뉴라이즈를 구매하면 최대 120만원 할인에 3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신형 벨로스터’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i30, 벨로스터, i40 구매 이력을 갖고 있는 고객이 신형 벨로스터를 구입하면 5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 역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K3 구매 고객 중 1000명에게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니발 고객 중 선착순 3000명에겐 10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20일까지 쏘렌토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20만~30만원이 지원된다. ‘스토닉’을 출고한 신규 운전면허 소지자, 신입사원, 신혼부부 고객에겐 30만원을 지급해준다.

이게 차야 클럽이야
신형 벨로스터 ‘사운드 에디션’ 출시

사운드 품질에 특화된 ‘신형 벨로스터’의 에디션 버전이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2일 “벨로스터 JBL 익스트림 에디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현대차가 신형 벨로스터의 에디션 버전을 출시했다.[사진=현대차 제공]

이번 에디션 모델은 맑고 청량한 고음과 역동적인 중저음을 갖췄다. 앰프 출력을 기존 400W에서 440W으로 높여 기존 모델보다 입체적인 사운드와 넓은 영역의 음상(음원의 위치와 거리감)을 제공한다. 편속 성능과 조작 편의성도 강화됐다. 기존 가솔린 1.6 터보 스포츠 코어 트림에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 패들시프트가 기본 적용됐다.

이번 모델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좌우측 도어 우퍼에 전용 LED 엠블럼이 달려 있다. 신형 벨로스터의 커스터마이징 패키지였던 메탈 도어 스텝, LED 오버헤드콘솔 램프, LED 선바이저 램프, LED 러기지 램프 등이 기본 장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JBL 익스트림 사운드 에디션 트림은 운전하는 동안 마치 클럽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고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2673만원이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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