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4월 22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상식 외 업무 퇴사욕구 1위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퇴사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764명에게 ‘퇴사 경험’을 물은 결과, 전체의 82.8%가 ‘퇴사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퇴사 횟수는 ‘2회’가 29.9%로 가장 많았고, 이어 ‘1회(28.1%)’ ‘3회(17.2%)’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퇴사를 결심한 순간으로 ‘업무가 많거나 업무 구조가 비상식적일 때(27.8%ㆍ복수응답)’를 꼽았다. ‘직장 동료와 문제가 생겼을 때(18.6%)’ ‘이직 제안을 받거나 확정됐을 때(14.8%)’ 등도 있었다. 회사에 퇴사를 통보하는 기간은 ‘1달 이내’가 54.9%로 가장 많았다. ‘퇴사 10~20일 전(18.2%)’ ‘퇴사 2달 전(12.6%)’ 등이 뒤를 이었다.

알바 자리 줄고 지원자는 늘고

 

지난해보다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줄어든 반면, 지원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자사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르바이트 공고가 지난해 1분기 대비 9.2% 감소했다. 반면 아르바이트 온라인 입사지원자는 41.7%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아르바이트 경쟁률은 3.2대 1이었다. 업종별로는 ‘전시ㆍ컨벤션ㆍ세미나’가 43.9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이어 ‘이벤트ㆍ행사 스태프(30대 1)’ ‘편집ㆍ교정ㆍ교열(22.5대 1)’ ‘영화ㆍ공연(21.9대 1)’ 등의 순이었다. 전체 아르바이트 업종 중 경쟁률이 증가한 업종은 93%였다.

근로시간 단축, 30%만 ‘준비 중’

 

근로시간 단축을 준비하는 기업은 10곳 중 3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1102명에게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서 근무시간 단축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지”를 묻자 전체의 30.5%가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준비하지 않는다’는69.5%에 달했다.

기업 유형별 준비율은 ‘대기업’이 48.8%로 가장 높았고, 이어 ‘공기업(43.5%)’ ‘외국계 기업(33.3%)’ ‘중소기업(27%)’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46.5%로 1위를 차지했고, ‘기계ㆍ철강업(44.4%)’ ‘전기ㆍ전자업(37.5%)’ 등이 뒤를 이었다. ‘근로시간 단축에 찬성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88.7%였다.

“경기 나빠졌다” 채용 꺼리는 中企

 

중소기업의 절반은 올해 경기가 악화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아이마켓이 중소기업인ㆍ소상공인 790명을 대상으로 ‘올해 1분기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53%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58.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조업(51.6%)’ ‘도ㆍ소매업(50.4%)’ ‘건설업(49%)’ 등의 순이었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경기 침체(34%)’를 꼽았다. ‘인건비 상승(29%)’ ‘원ㆍ부자재비 상승(18%)’ 등도 있었다. 추가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65%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사업 확장 계획이 없다’도 68%에 달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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