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4월 29일 서민 웃고 울린 설문조사 리뷰

좁아진 취업문에 구직자 하향지원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 상황이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 2293명에게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취업시장 구직난이 어느 정도인지”를 묻자, 전체의 61%가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이중 21.9%는 ‘지난해보다 훨씬 어렵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34.5%였고, ‘지난해보다 낫다’는 4.5%에 그쳤다.

입사를 선호하는 기업으로는 ‘공기업(32.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대기업(31.1%)’ ‘중소기업(19.7%)’ ‘외국계 기업(17.1%)’ 순이었다. 반면 응답자들이 실제로 입사를 지원한 기업은 ‘중소기업’이 49.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뒤이어 ‘공기업(24.4%)’ ‘대기업(14.4%)’ ‘외국계 기업(11.9%)’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종으로 ‘서비스업(22.3%)’을 꼽았다. ‘ITㆍ정보통신업(20.5%)’ ‘외식ㆍ유통업(14.6%)’ 등도 있었다. 직무 분야별로는 ‘기획ㆍ인사직(16%)’이 1위를 차지했다. ‘ITㆍ정보통신직(15.1%)’ ‘서비스직(13.9%)’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이 희망하는 연봉 수준은 ‘2400만~2600만원’이 1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200만~2400만원(13.3%)’ ‘2600만~2800만원(12.3%)’ 등의 순이었다.

모바일 충동구매 습관이 부추기나
 

성인남녀 10명 중 절반가량은 모바일 쇼핑에서 충동구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업체 오픈서베이가 성인남녀 1000명에게 ‘주로 충동구매를 경험하는 채널’을 물자, 전체의 47.2%가 ‘모바일 쇼핑’이라고 답했다. ‘온라인 PC 쇼핑’ ‘오프라인 쇼핑’은 각각 11%, 13.9%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충동구매를 하는 이유로 ‘상품 가격이 저렴해서(52.7%)’를 꼽았다. ‘필요한 상품이어서(19.4%)’ ‘혜택 기간이 끝나가서(13.1%)’ ‘광고가 마음에 들어서(5.4%)’ 등도 있었다. 충동구매 품목으로는 ‘의류ㆍ패션잡화’가 54.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식품(33.3%)’ ‘화장품ㆍ미용ㆍ헤어(27.1%)’ ‘생활용품ㆍ주방용품(25.9%)’ 등의 순이었다.

전체의 56.3%는 ‘필요한 게 없어도 쇼핑몰 앱을 습관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1인당 쇼핑몰 앱 설치 개수는 ‘4~6개(36.7%)’가 가장 많았고, 이어 ‘1~3개(34%)’ ‘7~10개(19.9%)’ ‘11~15개(5.2%)’ 등의 순이었다.

얼마나 자주 접속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43.4%가 ‘하루 1번 이상’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평균 접속 빈도는 1주일에 4.7회였다.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 앱은 ‘11번가’가 37.5%(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쇼핑(32.7%)’ ‘쿠팡(31.4%)’ ‘위메프(28.5%)’ 등이 뒤를 이었다.
임종찬 더스쿠프 기자 bellkick@thescoop.co.kr

저작권자 © 더스쿠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